신용점수가 낮아도 발급 가능한 신용카드, 햇살론 카드
신용점수가 낮으면 가장 불편한 부분이 금융 서비스에 제약이 생기는 것인데요. 특히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의 할부나 포인트 혜택을 누리지 못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러한 금융취약계층들도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근 정부에서 햇살론 카드를 출시했어요.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신용 대출이 어려워 대출을 지원하는 햇살론과 유사한 형태로 저신용자의 상환능력 심사를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심사를 진행하고 신용카드 발급을 지원해요.
10월 27일부터 롯데·우리·현대·KB국민·삼성·신한카드 6개 카드사에서 먼저 출시되고 11월 중순 하나카드에서 출시될 예정이에요.
저신용자의 연체 리스크 등으로 인한 금융회사의 부담은 줄이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100% 보증하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금융회사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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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카드 조건과 기준
햇살론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 개인신용평점 하위 10% 이하
2️⃣ 연간 가처분소득 600만원 이상
3️⃣ 햇살론카드 신용관리 교육 이수 등
총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해요.
가처분 소득은 연간 소득 금액 - 연간 원리금(원금+이자) 상환 금액이 600만원 이상이어야 해요.
햇살론 카드 신용관리 교육은 서민금융진흥원의 금융교육 포털 ( 링크 )에서 3과목 모두 이수 후 수료증을 발급받으면 돼요.
신용점수는 신용평가회사인 NICE, KCB 중 한 곳에서 하위 10% 이하이면 햇살론 카드 발급 조건에 충족해요. 10월 기준 KCB 655점, NICE 724점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신용카드 한도는 최대 200만원 이내이며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등의 카드대출, 가족카드 및 후불 하이패스카드 발급, 유흥이나 사행업종 등의 결제 이용은 햇살론 카드를 이용할 수 없어요. 또한 이용한도 증액이나 추가 카드 발급은 제한되어 있어요. 할부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햇살론 카드 신청 방법
햇살론 카드 신청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보증신청을 하고 보증이 승인된 경우에 교육을 이수해야 해요. 이후 보증약정 체결 후 카드회사에서 신청 및 발급받을 수 있어요.
기준만 충족하면 무조건 카드 발급받을 수 있나요?
앞서 제시한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더라도 이미 신용카드를 1장이라도 보유하거나 소득, 부채, 연체이력정보 등 상환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보증이나 카드 발급이 거절될 수 있어요.
또한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정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 개인회생 진행, 파산면책결정,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확정자, 서민금융진흥원 및 신청 카드사에 특수채권이 있는 경우 보증 및 카드 발급이 불가해요. 다만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6회(6개월) 이상 연체 없이 성실히 상환할 경우는 신청 가능해요.
보증을 받고 난 후 카드회사에서 카드 발급이 거절될 수도 있는데요. 이때 보증서 발급일로부터 60일 내에 다른 카드회사에 햇살론 카드 신청할 수 있어요. 60일 이후에는 다시 한번 더 새로 보증 신청해야 해요.
카드 사용 시 주의사항
햇살론 카드는 보증 후 받는 신용카드이기 때문에 연체가 발생하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해요. 만약 연체가 발생할 경우 이용한도가 감액되거나 카드 이용 자체가 정지될 수 있으니 이 점 꼭 유의해주세요.
지금까지 저신용자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햇살론 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한 번 신용이 떨어지게 되면 저신용 굴레에 빠져 다시 나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아요. 떨어진 신용점수로는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그만큼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금융 지원책으로 마련된 햇살론 카드로 신용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용점수를 다시 한번 안정 궤도에 안착시켜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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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2021.10.26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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