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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형 Mar 04. 2024

[치앙마이 여행일기] ep.19 걷고 걷고 또 걷고

사실 치앙마이 길거리에는 걸어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전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교복 입은 학생들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녀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여행객이나 집 앞에 나오신 분이다.

37도의 더위에 나는 계속 걸어 다녔다. 그렇게 더운데도 이상하게 한국 여름보다 덜 더운 느낌이다. 내가 특히 더위를 안타는 편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세계 어디서나 살 수 있을 거 같다. 회갈색 풍경의 요즘 여름일기를 그리니 초록색 여름나무 한그루 가져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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