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애견.애묘인들의 아침
산책길
나는 해가 넘어가도록
밖에 나오지 않을때가 많았어
정해진 규칙이나 반복되는 약속도
내겐 쉽지않은 일
그런 내가 매일 아침 산책을 하네.
잠을 이기고
사람들의 가시에 찔려 움츠려들 때
나를 안아주던 건
너의 까만 눈
너의 작은 발
부드런 꼬리
아무것도 재지않는 너의마음
너의 리듬을 따라 걷는 이 시간이 좋아.
오전 햇빛에도 하얀 눈길위에도
나의 하루는 너의 몇일일까.
다른 시간 속 같은 추억을 나눠가지며
커피향 입
촉촉한 코
네 덕분에 나 하늘을 봐
네 덕분에 새소리를 들어
음~매일 아침 산책을 하네.
잠을 이기고
사람들의 가시에 찔려 움츠려들 때
나를 안아주던 건
너의 까만 눈
너의 작은 발
부드런 꼬리
아무것도 재지않는 너의마음
고마워 고마워
사는동안 하나뿐인 너의 사랑
아이리스 since 2010-
아이리스 with 참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