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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온 May 08. 2019

카카오톡 '비즈보드' 출시..
채팅 목록에 광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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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약 4300만 명이 이용하는 카카오톡은 이달부터 '톡 프리미엄 광고'서비스인 '비즈보드'를 도입했습니다.


비즈보드는 카카오톡 대화 목록창 상단에 배너 형태로 광고를 띄울 수 있는 상품으로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해당 광고주를 위한 브랜딩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카카오는 왜 이런 광고 상품을 내놓았을까요?


카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730억 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했습니다.

비즈보드는 카카오톡의 엄청난 트래픽을 활용해 지난해 급감한 카카오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른 영역도 아닌 대화 목록 창이라는 점에서 카카오톡의 엄청난 트래픽을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적에 맞는 프리미엄 광고


△kakao for business



광고주가 캠페인을 집행하는 목적 및 목표에 따라 보다 높은 광고 효율이 발생할 수 있도록 캠페인 설정 단계에서 광고 목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광고 목적은 다음 4가지로 설정 가능합니다.

1. 브랜드 홍보 (동영상 홍보하기)

2. 내 카카오 홍보 (카카오 친구 늘리기 : 플러스 친구 방문자수 늘리기)

3. 고객 수 증대 (웹사이트 방문자 및 유입자 늘리기)

4. 목적 설정 없이 광고하기 (특별한 목적이 없을 경우)


목적에 따라 랜딩페이지 구성도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금 방식도 달라질 수 있는데요 과금 방식은 CPM(1000회 노출당 과금) 기반의 보장형 광고와 CPC(1회 클릭당 과금) 기반의 성과형 광고로 나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보장형 광고 상품은 20억, 5억, 2억(VAT 별도)이며, 20억 상품의 경우 최대 30일의 집행기간 동안 4억 회 노출 보장 + 탭에서 브랜딩 페이지로 연결이 가능하고

5억, 2억 상품의 경우 전용 브랜드 탭 연결 대신 애드뷰, 챗봇, 톡 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으로 연결되는 형태라고 합니다.


성과형 광고의 경우 애드뷰, 챗봇, 톡 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로만 연결할 수 있고 최소 CPC 단가 200원(VAT 별도)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랜딩페이지


△kakao for business


1. AD뷰 연결

이미지형, 동영상형, 캐러샐형 등 시각을 사로잡는 구성으로 다양한 카카오 서비스로의 연결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기존의 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브랜드 탭 연결

카카오톡의 #탭에 전용 브랜딩 페이지를 개설해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랜딩인 브랜드 탭은 광고주 캠페인의 목적 및 목표에 맞게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 구성에 따라 강력한 브랜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챗봇 연결

챗봇이 연결되어 있는 플친으로 이동해 유저가 원하는 정보를 디렉트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리텐션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4. 선물하기, 톡 스토어, 메이커스 연결

선물하기, 톡 스토어, 메이커스로 연결 해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즉시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광주는 굉장히 효율적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광고 비용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개인, 소규모 업체에서는 광고 집행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비즈보드를 통해 광고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성장 시키겠다고 밝혔는데요,

올해 최소 600억 원에서 내년 15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사용자 중에 무작위로 노출을 시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베타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쳐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광고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교한 타기팅 기술로 이용자에 따른 광고가 노출될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성인 타기팅'이 필요한 업종 및 연령 제한이 필요한 광고는 노출이 제한됩니다.

다단계, 대부업, 대출서비스, 부동산 중개, 경매, 임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여성청결제,  속옷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전체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사용자들은 이미 배너광고에 대한 피로도가 많이 쌓여있으며 최근엔 동영상 콘텐츠에 주목하고 집중하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이용성을 최대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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