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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온 May 28. 2019

해외도 배송전쟁..
아마존 하루 배송, 中30분 배송

유통 트렌드 #2

배송전쟁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에서도 유통업계 배송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아마존, 월마트 하루 배송 


세계 최대 e커머스 기업인 아마존 최고 재무책임자 브라이언 올사브스키는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제공하는 2일 무료 배송을 1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유료회원인 프라임 회원들에게 주문 시점으로부터 하루 만에 배송을 완료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2분기에는 8억 달러(약 9300억 원)를 물류 인프라에 추가로 투자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빠른 배송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 대상 48시간 배송이었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더 빠른 배송을 선언하자 월마트가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월마트가 미국 피닉스와 라스베이거스 지역에서 주문 후 '24시간 내' 무료 배송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세탁세제, 장난감, 전자기기 등 가장 많이 팔리는 22만 개 상품을 대상으로 35달러 이상 구매 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미 미국에서 소비자 40%는 이틀 배송에 익숙해져 있고 29%는 이틀 배송이 무료배송이 아닐 경우 구매를 하지 않는다는 통계자료가 있는데요, 하루 배송에 더해 무료배송까지 가능하다고 하면 이는 유통업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30분 배송 등장


해외 유통업계의 배송 경쟁은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시장 급성장 중인 중국에서는 중국 내 e커머스 1위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신선식품 전문 슈퍼마켓인 허마셴셩은 30분 배송을 한다고 합니다.

매장 인근 3km에 있는 곳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대도시에서만 가능하지만 지역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허마셴셩 30분 배송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 상품 역시 중국 내 24시간, 세계 72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내세우고 배송시간을 빠르게 단축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미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중국 상품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20~40일 내에 받을 수 있습니다. "잊고 지내면 온다"라고 할 정도로 배송이 오래 걸림에도 불구하고 중국 온라인 직구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만약 알리바바에서 온라인 주문 상품 세계 72시간 이내 배송을 한국에도 적용을 시킨다면 한국 내 중국 온라인 직구 소비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내 2위 e커머스 기업 징둥 닷컴은 일본 최대 e커머스 라쿠텐과 협력해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배송에 나서기로 했다고 합니다. 물류창고에서 소비자에게까지 가는데 사람을 통하지 않고 배송을 해주는 '무인 배송 시스템'을 구축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 것 역시 빠른 배송을 위한 도전이라고 보이지만 사람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무조건 빠른 배송...  과연 이 배송 시스템이 유통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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