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와인 매니아인 필자가 필리핀에 살고 있을 당시, 더운 기후 때문인지 레드와인보다는 차갑게 마시는 화이트나 스파클링 와인을 더 빈번히 마셨다. 자주 방문하던 빌리지 앞 와인가게에는 다양한 와인들이 있었는데 프랑스 샴페인이 가장 맛있기는 하나 가격이 부담스러웠고,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인 까바는 가격은 착하지만 뒷맛이 거칠어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둘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던 차에 발견한 태즈메이니아산 스파클링 와인인 JANSZ와인.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아 자주 접하게 되었다.
JANSZ 와인을 처음 만났을 때 태즈메이니아(TASMANIA)는 아주 작은 나라 이름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호주에 속한 주 이름이었다. 호주 아래 하트 모양의 큰 섬이 있는데 그 섬이 태즈메이니아이다.
언젠가 호주 여행을 가면 꼭 태즈메이니아를 가봐야지 하는 막연한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지도를 보면 호주 아래 하트 모양으로 생긴 큰 섬이 바로 태즈메이니아다.
그러던 어느 날, 약 1주일 정도의 호주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여행 코스는 태즈메이니아/시드니 이다.
JANSZ Wine덕분에 알게 된 태즈메이니아, 과연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는 독자분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떠나 보기로 한다.
자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