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업무일지를 쓰려하는가,
성장하는 나를 잘 관찰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글쓰는 습관이 가져온 변화
작년부터 나는 스스로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소중한 추억들이 서서히 희미해지는 게 아쉬웠기 때문이다. 추억을 더 잘 간직하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는 곧 내 일상이 되었고, 회상하는 것을 넘어 나 자신과의 대화로 이어졌다.
언어를 통해 내면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는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이는 '나답게 살아가는 것'에 한층 더 가까워지게 해주었다.
또한, 글쓰기가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또 다른 방면은 타인과의 관계다. 자기자신을 직면하는 과정은 타인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타인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게 되면서, 사람들을 그들 자체로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전에는 어울리기 어려웠던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업무일지를 쓰는 이유
글쓰기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깨닫고, 업무에서도 이러한 글쓰기의 힘을 활용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앞으로 인턴십 기간 동안, 학생이 아닌 직장인으로서의 나를 관찰하고, 배우고 느낀 점들을 업무일지로 남기려고 한다.
인턴일지 활동계획
브런치 인턴일지에서 크게 세 가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첫번째로,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효율적 업무 방식. 어떻게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어떤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는지를 경험하고 싶다. 일잘러로 거듭나기 위해 어떤 마인드셋을 가져야하는지 고민해보겠다.
두번째, 개인적 열정과 커리어 방향성의 발견. 대학 시절 내내 다양한 분야에 기웃거리며 내가 정말 흥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왔다. 이제는 현장을 경험하며, 어떤 일에서 내 눈이 반짝일 수 있는지 스스로를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커리어 패스를 설정해보고자 한다.
세번째, 인공지능 부서에서 접하는 다양한 테크 뉴스들을 담아내는 것. 기술의 발전과 사회와의 연결점을 이해하는 것은 급변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테크'와 '사람'에 관하여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이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브런치 커뮤니티와 공유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실천 계획]
1. 매주 기획 업무일지 작성 및 회고
2. AI 기술 트렌드와 활용방안 아이디어 매주 노션에 기록하기
3. 매달 강의 1개 + 책 1권 무조건 읽고 요약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