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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소식, 봄

날씨에 관해 써본 시.

by 김감귤

들쭉날쭉한 기상소식.

_김감귤_

얼음장처럼 차가워진 바람의 기운이
들쭉날쭉한 기상소식을 알린다.

아름다운 꽃이 개화할 시기가 가까이 오자,
들쭉날쭉 심보가 가득 차있나보다.

바람도 솔솔 부는게 아니라 쌩쌩분다.

그러나, 오히려 마음은 평온하다.
하품이 나올만큼, 고요하다.

따스한 아름다움을 맞이하려고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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