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감귤 Dec 15. 2024

2024.12.8, 15(일) 꼬꼬무 독서토론

2024.12.8, 15(일) 꼬꼬무 독서토론

2024.12.8, 15(일) 꼬꼬무 독서토론
'지킬박사와 하이든' 책      _김감귤_


1.   내가 생각하는 시작과 후회는 무엇인가요?
 내가 생각하는 시작, 후회는 내가 원인이 돼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판단으로서 모든 것에 시작이 될 수도 후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2.   지킬과 하이드의 양면성에 대한 내 생각은?
 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사회 속에서 규칙과 법 속에서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절제하고 양심 속에서 생각과 행동이 발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양면성에서 우리는 선한 면을 좀 더 나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내가 생각하는 하이드는 어떤 사람인가요?
 내가 생각하는 하이드는 자신이 욕심, 충동 등을 페르소나(가면) 쓰지 않고, 그냥 바로 분출하는 사람이다. 분노조절을 못하는 사람도 여기에 속할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수능 체제, 경쟁체제부터 맞벌이 등 대한민국의 이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방임, 가정적인 부분에서의 관심과 대화 부족 등의 문제 등에서 이런 문제들이 뿌리부터 아픈 감정에서 나아온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요즘은 조금만 힘들어도 조금만 아니라고 생각해도 하이드 같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다른 좋은 방식으로 풀어서 승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다. 예를 들어 내가 속상했고, 화나고, 억울하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감정 등을 시나 글로 표현해 본다. 하이드는 그런 과정 속에서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를 생각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며 돌아보는 과정이 글쓰기에 담겨있기 때문이다. 상처받고 힘든 사람들도 자신의 글쓰기를 통해 회복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

4.   인간의 선함과 악함, 그리고 양면성에 대한 내 생각은?
 선한과 악함과, 그리고 양면성은 한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여러 세월을 거쳐 다양한 모습을 통해 파악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겉으로 표출되는 영역 이외에도 자신의 내면적인 무의식 영역은 알 수 없기 때문에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형식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형 제도에 대한 나의 생각***
 아무리 잘 못 했다고 해도 생명은 소중하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평생 살면서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그 사람을 위해 좋은 마음으로서 기도해 준다.

5.   내가 만약 두 인물 중 한 사람이 된다면 나는 누가 되고 싶고 그 이유는?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되도록 선한 쪽으로 가고 싶다. 왜냐하면 내가 살면서 추구하는 가치관에 좀 더 부합하기 때문이다.
 

6.   누구나 내면 속 이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이중성은 어떤 건가요?
 사회적인 모습과 개인적인 모습에서의 이중성이다. 사회적인 면에서는 어두운 모습으로 내면이 있더라도 그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상대방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생각해서 내가 가진 슬픔과 힘듦을 마음껏 드러내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사회적으로 선택적인 이중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내면 속 이중성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구를 만나든 간에 일을 하든 간에 이중성인 모습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하에서의 이중성을 가지는 것은 건강한 이중성이라고 생각한다.


7.   내가 생각하는 고통이란 어떤 건가요?
내가 생각하는 고통이란, 내가 생각하는 모든 아픔이다. 정신적으로의 고통이든 육체적으로의 고통이든 각각의 고통의 크기는 다 다르겠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닌 고통으로 보여도 나에게 고통이라면 고통이다.


***지킬 앤 박사와 하이든을 통해 내가 깨달은 점***
-생각에 따라 선이 될 수도, 악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자신이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
-세상을 다 있는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점.
-책을 많이 읽어 생각하는 시간을 더 가져야겠다는 점.
-세상에서 선한 영역으로서 좀 더 방향성을 가져야겠다는 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