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과 부스러기 그 사이.
본질 자체에 대한 생각도 함께.
마름과 부스러기 그 사이.
_김감귤_
서늘한 가을바람과 쌀쌀한 겨울바람이
모질게 불어간 자리.
마름이 남았다.
아니면, 마름과 부스러기 그 사이.
툭 움켜쥐면 부스러질 그런 존재.
가만히 바라보기에 적합하다.
가만히 바라보니까 아름답다.
그 자체로서.
'마름과 부스러기 사이'라는 시를 적고 두 가지 디자인으로 똑같은 시를 써서 그 사이에 또 시를 적어봤다.
이런, 똑같은 시가 3번 있는 지금 브런치에 적은 방식의 글처럼 우리도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존재 자체는 한 존재이고, 상황과 여러 가지 것들이 변화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자신 본질 자체에 소중함을 느끼고, 소중한 하루하루가 어떤 일들이 일어나도 감사하게 지내자는 의미로 표현해 봤다.
나의 시와 글을 읽어주고 봐주시고 피드백과 댓글 좋아요 눌러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