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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말 Nov 23. 2021

내가 책이 될 때까지


책을 쓰겠다고


작가가 되겠다고



몇년을 다녔는데


쓰고 싶지 않았어



아직도 멀게만 느껴져


내가 책이 될 그날









곰국이 끓어 넘치듯

내가 책이 될 때까지 기다려라.

쓰고 싶은 책을, 마음을

계속 눌러봐라. 넘칠때까지.


2019년 4월 해냄출판사 이혜진 편집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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