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금리인하를 기다리면서 투자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연일 비트코인은 상단을 뚫고 있고 엔비디아는 날아가는 중입니다. 미처 구입하지 못한 자산을 위한 몸부림으로 사람들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고금리의 영향으로 이자를 내고 나면 투자할 돈이 없다는 것이죠.
이쯤에서 고민해야 할 문제가 무엇일까요?
금리인하시점일까요?
집값하락에 대한 문제일까요?
많은 고민들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고민은
"왜 연방준비은행은 갑작스러운 고금리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했을까?"입니다.
한 번에 0.75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배경은 강력한 인플레이션입니다.
본질적인 문제는 강력한 인플레이션입니다.
돌려 말하면 화폐가 너무 많이 발행되어 모든 재화들의 가격들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교환가격표를 달고 있습니다. 정말 비정상인가요?
왜 높은 가격은 처음에는 "말도 안 돼!!"라고 하다가
익숙해지면 "진작에 살걸"이 되는 것일까요?
금가격은 최고점을 매일 갱신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반감기와 금리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로 오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쌉니다.
화폐가 너무 발행되어서 자산을 측정할 수 있는 화폐수량이 상승하는데 교환가치를 확실하게 인정받는 자산으로 늘어난 화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면 어떨까요?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화폐는 넘쳐흐릅니다. 사람들이 선택하는 모든 재화의 가격이 높아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조건이 있습니다.
“선택"받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합니다.
비트코인, 금, 부동산, 주식과 같은 자산들이 각각 특징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화폐로 정량화된 가격표가 매일 갱신된다는 점입니다. 심리싸움으로 설명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유동성이 항상 밑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상태에서 지금 멈춰있는 것이 어떤 자산일까요? 가격이 떨어질 것을 기대하고 밑바닥에서 잡으려는 행동은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절대 불가능한 행동입니다. 하락에 베팅하거나 상승에 베팅하든 사람은 무조건 포지션을 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별히 부동산에 관해서는 모두가 시장참여자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작금의 고금리상황이 펼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인플레이션 때문이며 화폐량은 지금 이 순간에도 늘고 있다는 것을 ㅓ명심해야 합니다. 끝없는 하락을 향하는 자산은 선택받지 못하는 자산입니다.
사고 싶거나, 필수재인 자산은 고금리 상황에서도 올랐습니다.
필수재는 고금리 환경에서 벗어나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데이터분석이 결코 역사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분석을 해도 인플레이션을 이기지 못합니다.
시장은 벌써 중립금리 3%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주식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2%에서 3%로 이동하는 순간, 연준이 이것을 받아들이고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점차 가격이 움직이는 속도가 과거의 1.5배로 움직일 것입니다.
믿지 못하시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하락을 외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훨씬 달콤하겠지만
하락을 듣는 이유도 결국 저점을 잡기 위함입니다.
저점을 지나고 있는데도 못 잡고 더 저점을 기다리고 있다면
곤란한 상황에 처할지도 모릅니다.
아직 시간은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주식이 달리고, 코인이 달리고
국내주식이 달리기 시작하면 곧 부동산도 달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코인이 달리는 것을 보니 곧 국내주식이 달릴 차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7월 이후 부동산도 슬슬 불장이 오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