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곳으로 닿는 발길
누군가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공간들
인테리어 관련 일을 한지
어언 10년이 가까이 되었다.
직업이 직업이라서보다 어려서부터
인테리어를 좋아했고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았기에
남들이 그냥 가는 공간도 허투루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
한 군데를 가더라도
꼭. 제대로.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가는 일이
어느새 습관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요즘처럼 SNS가 발달해서 너무 많은 정보가 흘러넘치고 조작이 되는 시대에 비 전문가의 눈으로
그것을 선별해 내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일례로 지인들에게 좋은 곳을 좀 골라보라고 하면
"여기 인테리어 예쁘다."
하고 보내오는 족족
인스타용 사진 찍기에 좋은 공간들이거나,
여기저기서 소스를 카피해서 무늬만 그럴듯한
공간들이 즐비했다.
상업적인 공간으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방법 중에 하나겠지만
공간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눈으로 바라보기에
성에는 안찼기에 내가 직접 선별해서 가 본
공간을 따로 에디팅 하고 싶었다.
앞서 말한 대로 앞으로 써 내려갈 글들은
내가 직접 찾아보고 방문한 공간들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데이트할때써먹으면인기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