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는 망고스틴과 두리안의 시즌이 찾아왔다. 나는 두리안을 즐겨먹지는 않지만 말레이시아의 두리안은 상당히 퀄리티가 좋고 냄새도 없고 맛있는편이다.
창밖을 내다보는데 갑자기 망고스틴을 가득 실은 차가 왔는데 1키로에 5링깃이라는 팻말을 보고야 말았다. 5링깃은 약1400원
그나마 이럴때 내가 아직 동남아에 있구나 하는걸 느낀다.
하지만 나는 현재 키토인이기 때문에 과일을 양것 먹을 수 없는게 현실인데 왜 하필 망고스틴은 지금 시즌인것인가
1키로에 저만치 큰 사이즈의 망고스틴이 열개는 족히 넘는다. 치열하게 먹었다.
이번달 키토식 시작하면서 딱 두번 치팅데이를 가졌는데 아주 치열하게 망고스틴을 먹었다.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너무 달아서 치팅데이에 먹으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꼈더랬다. 빵도 젤리도 참고, 밥도 참고, 누들도 잘 참았는데 망고스틴때문에 나의 키토제닉에 위기가 찾아왔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