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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켈리폴리 May 11. 2023

#2 결국 답은 고객이었어

핌팩 프로덕트 메이킹 스토리


많은 창업자, 메이커 분들이 느끼겠지만 극초기 스타트업 출시 직후에 갑자기 벙지는 기간이 2-3일 정도 생기는 것 같아요. 상황에 따라 더 짧을 수도, 더 길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제 뭘 해야하지?”

막 출시를 위해 스프린트를 달리고 있을 때는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어요.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개발하다 기술적 이슈 있으면 기획 수정 및 다른 방법 찾아보고...

개발 후에는 QA과정을 통해 검증하고, 랜딩페이지도 업데이트하고 홍보 계획도 세우고..

출시를 위해 하나의 목표만 보고 달려가고 있는거죠.

그러다가 드디어 기다리던 출시를 하고나면, 이제 뭘해야하는거지?

잠시 머리가 하애지는 상황이 옵니다.


“고객의 목소리가 정답이다!”


공동창업자인 한백님(CEO)과 사무실에서 앞으로 핌팩 프로덕트 방향성에 대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민했어요. 하지만 우리만의 가설이 돌고 돌 뿐이었었죠. 논의를 할수록 이게 진짜 시장의 문제인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끼리 안에서 이러지 말고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보자!라고 판단하고 바로 한백님과 고객들을 찾아서 인터뷰를 요청했어요.


사실 저는 낯을 좀 가리는 편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부끄러움은 접어두고 조심스럽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와는 다르게 이런 부분에 강점이 있는 한백님과 매일 고객들을 만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매일 밖으로 나가 고객의 목소리를 듣다보니, 문제들은 공통점들이 생기면서 더욱 날카롭게 좁혀지기 시작했어요.



이전에는 몰랐던 것들


회사에 다니고 있을 때는 사실 잘 몰랐던 게 어느정도 규모의 기업은 이미 상반기, 하반기 마일스톤이 다 짜져 있었어요. 그래서 출시한 후에는 바로 다음 마일스톤 기획 리서치를 시작했어야 했죠. 출시하면 다음꺼 착수 이렇게 반복됐던 것 같아요. 오히려 그때는 이렇게 현장의 고객의 리얼한 목소리를 많이 못들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고객들 목소리 듣는게 가장 재밌고, 점점 확신이 생기는 것 같아"


한백님과 저는 고객들을 만날 때 가장 에너지를 얻고, 다음 버젼은 더욱 고객들의 날카로운 피드백을 반영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인데요. 핌팩 팀은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핌팩 팀의 프로덕트 메이킹 과정을 꾸준히 업데이트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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