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회사를 다니기보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게 더 안정적이에요.”
최근 30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주 들리는 말입니다.
‘회사 대신 유튜브’,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선택이 되었죠.
억대 유튜버 4000명 시대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수입 1억 원을 넘긴 유튜버는 4,011명에 달합니다.
불과 2년 전인 2021년엔 2449명이었으니, 무려 63.8% 증가한 셈이죠.
이제 ‘억대 유튜버’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튜버, 누가 제일 많이 버나?
흥미로운 점은 남녀 모두 30대가 가장 많다는 사실입니다.
남성 유튜버 중 30대는 1065명, 전체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여성 유튜버도 896명으로, 절반 이상이 30대였습니다.
이제 30대는 회사의 중간관리자 세대이자, 1인 미디어의 주력 세대이기도 합니다.
기획력, 트렌드 감각, 디지털 친화력.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세대이니까요.
유튜브, ‘부업’ 아닌 ‘직업’
유튜버로 수입을 신고한 사람은 2021년 1만 6228명 → 2023년 2만 4673명으로 늘었습니다.
총수입금액 역시 1조 782억 원 → 1조 7778억 원으로 약 65% 상승했죠.
단순한 부업이 아니라,
이제는 ‘직장 대체 소득 구조’로 성장한 것입니다.
“세금도 진짜 직업처럼”
국세청도 이 변화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만 24건의 유튜버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91억 원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시장이 커졌고,
‘유튜버=하비 크리에이터’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되었죠.
돈의 흐름, 일의 방식이 바뀐다
유튜브는 단순히 ‘영상 플랫폼’이 아니라,
새로운 경제 생태계의 중심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광고, 개인의 브랜딩, 지식 콘텐츠, 쇼핑—all in YouTube.
이제는 콘텐츠가 곧 자산이 되고,
시청자가 곧 고객이 되는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유튜브는 나와 상관없는 세상 이야기야.”
그렇게 생각하던 시절은 지났습니다.
회사원, 자영업자, 퇴직자 모두
‘나만의 채널’을 갖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퇴근 후 1시간 편집’으로 인생을 바꾸고 있죠.
핵심은 ‘지속가능한 나’
유튜브 성공의 본질은 끈기와 꾸준함입니다.
트렌드보다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자신만의 콘텐츠 세계관입니다.
당신의 경험, 생각, 취미가
누군가에게는 ‘정보’이자 ‘위로’가 됩니다.
회사를 떠난 30대들이 돈방석에 앉은 이유—
그건 세상에 자신을 보여주는 용기였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억대 유튜버’ 4000명 시대.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4000명 안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용기 아닐까요?
저도 58살에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아직 구독자는 많지 않지만..
나를 남기는 기록이랄까? 취미랄까?
아무튼.. 재밌어요. 아직까지 수익은 0원이지만..
여러분도 시작해 보세요. 용기 내보세요.
시작이 반(半)이라고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