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lia Kim Jul 24. 2024

1인 브랜드 런칭기

패션 브랜드 런칭기

안녕하세요, 혹시 Nominical 이라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아세요?
요즘 핫하던데,,, 예쁘고 시크하고 다해서요. 이렇게 예쁜데 스포츠 웨어라고 하네요?!


네. 사실은 제가 런칭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하하.
어그로 잘 끌었나요?
11년의 패션 업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기롭고 당차게 시작했던 패션브랜드 노미니컬 Nominical의 첫 포문을 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준비한 수량의 절반 이상이 런칭 초기에 판매되어 감개 무량한 요즘입니다.
그런데 사실 브랜드 런칭 과정이 사실 그 과정이 녹록치는 않았습니다.


(세상이 날 억까(?)하는 것 같던 그 시기는 아래 브런치 내용에서 자세히..)
https://brunch.co.kr/@juliakim/32

그런데도 어찌 되었던 런칭을 했습니다!
그것도 저 혼자서요. 철저하게 1인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자를 내고,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활동과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1인 브랜드 런칭이 가능했던 이유는 대표적인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to be perfect가 아니라 to be done을 목표하였기 때문에
2. 작은 scale 로 진행했기 때문에 (5 sku 미만)
3. narrow 한 타겟을 잡고 시작했기 때문에


위 세 가지가 주요한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마음, 그 일을 진심으로 즐기는 마음.
이것이 없다면 이만큼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요. 이 마음이 멘탈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만개의 브랜드가 뜨고 지는 이 치열한 패션 업계안에서 매번 순조롭기만을 바라는 것은 아니며 어쩌면 더 많이 치이고 꺾이고 부러질 지 모릅니다. 하지만 각오 또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집중합니다. 노미니컬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단 하나의 이유에 대해서요. 제가 3. narrow 한 타겟을 잡고 시작했기 때문에를 언급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일상이든 땀흘리는 환경이든 거친 야외든, 어떤 환경이 주어졌을때 옷 입기에 주저함이 생긴다면 그건 노미니컬이 아니다'
 


데일리와 야외활동을 분주히 오가는 액티브함을 가진 남녀라면 옷 입기의 주저함에 대하여 본질적인 문제를 느끼고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이 들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고자 합니다.
저는 이 무더운 여름, FW 준비와 추가 강의를 하느라 누구보다 덥고 빠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애정하는 FW 제품을 곧 선보일 생각에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9월초, 예쁘고 우아하고 가볍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좋은 제품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노미니컬 instagram
https://lnkd.in/g6gaKsQC

노미니컬 shop
https://nominical.co.kr/



작가의 이전글 온 세상이 나를 향해 이 일을 절대 하지 말라고 외친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