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런칭기
안녕하세요, 혹시 Nominical 이라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아세요?
요즘 핫하던데,,, 예쁘고 시크하고 다해서요. 이렇게 예쁜데 스포츠 웨어라고 하네요?!
네. 사실은 제가 런칭한 패션 브랜드입니다. 하하.
어그로 잘 끌었나요?
11년의 패션 업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호기롭고 당차게 시작했던 패션브랜드 노미니컬 Nominical의 첫 포문을 열었는데요. 감사하게도 준비한 수량의 절반 이상이 런칭 초기에 판매되어 감개 무량한 요즘입니다.
그런데 사실 브랜드 런칭 과정이 사실 그 과정이 녹록치는 않았습니다.
(세상이 날 억까(?)하는 것 같던 그 시기는 아래 브런치 내용에서 자세히..)
https://brunch.co.kr/@juliakim/32
그런데도 어찌 되었던 런칭을 했습니다!
그것도 저 혼자서요. 철저하게 1인으로 브랜드를 만들고, 사업자를 내고,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활동과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1인 브랜드 런칭이 가능했던 이유는 대표적인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to be perfect가 아니라 to be done을 목표하였기 때문에
2. 작은 scale 로 진행했기 때문에 (5 sku 미만)
3. narrow 한 타겟을 잡고 시작했기 때문에
위 세 가지가 주요한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마음, 그 일을 진심으로 즐기는 마음.
이것이 없다면 이만큼이라도 할 수 있었을까요. 이 마음이 멘탈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만개의 브랜드가 뜨고 지는 이 치열한 패션 업계안에서 매번 순조롭기만을 바라는 것은 아니며 어쩌면 더 많이 치이고 꺾이고 부러질 지 모릅니다. 하지만 각오 또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집중합니다. 노미니컬을 구매할 수 밖에 없는 단 하나의 이유에 대해서요. 제가 3. narrow 한 타겟을 잡고 시작했기 때문에를 언급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일상이든 땀흘리는 환경이든 거친 야외든, 어떤 환경이 주어졌을때 옷 입기에 주저함이 생긴다면 그건 노미니컬이 아니다'
데일리와 야외활동을 분주히 오가는 액티브함을 가진 남녀라면 옷 입기의 주저함에 대하여 본질적인 문제를 느끼고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이 들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고자 합니다.
저는 이 무더운 여름, FW 준비와 추가 강의를 하느라 누구보다 덥고 빠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애정하는 FW 제품을 곧 선보일 생각에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9월초, 예쁘고 우아하고 가볍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좋은 제품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노미니컬 instagram
https://www.instagram.com/nominical_official
노미니컬 shop
https://nominic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