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경험디자인(bx) 소비 트렌드,
세 가지 키워드로 알아보겠습니다.
디깅러 대응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디깅러 대응 트렌드입니다.
디깅러라고 부르는 이들은 과거의 오타쿠나 덕후와 달리 현실도피적이지 않으며, 자신의 열정과 돈, 시간을 아낌 없이 투자합니다. 커피에 관심이 있는 디깅러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원두의 종류, 원산지, 로스팅 방법, 추출 방법 등에 대해 깊게 알아가고, 직접 커피를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이런 고객에 대응하여 여러 인지, 행동, 관계 전략으로 브랜드가 준비하고 있죠.
AI 대응
메타는 9월 27일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묻고 답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메타 AI'를 공개했습니다. 메타 AI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 등 메타의 SNS에서 텍스트를 입력해 구동하는 AI 비서입니다. SNS에서 상대방과 대화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메타 AI가 즉시 대답해줍니다. 예컨대 두 사용자가 메신저에서 대화하다 인근 맛집을 메타 AI에 물어보면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메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라마 2'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 AI는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 엔진인 빙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합니다.
한편 고객의 필요를 깨닫기도 전에 미리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기술도 있습니다.
이 기술은 고객 데이터가 축적되고 인공지능이 이를 학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가능해졌습니다.
스마트홈 시스템은 거실에 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조명을 켜고 홈 패드에 정보를 띄우는데, 상황의 맥락에 따라 적절한 기능이 작동합니다. 잠에서 깨어나 방에서 나온 것이라고 판단되면 오늘의 날씨 등 생활 정보를 제공하지만, 외출 후 귀가한 것이라고 판단되면 부재중 방문자나 단지 내 신규 공지사항 등을 알려줍니다. 이런 기술은 삶의 각종 편의를 넘어서,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기술입니다.
그렇다면 브랜드 소비 트렌드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명재영 cody@wedidi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