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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Jul 09. 2024

시간 여행_이번엔 대구예술

시립미술관과 대구예술팩토리

어느 도시에 가나 그곳의 랜드마크인 시립미술관등을 돌아 볼 수 있다.

가장 많은 예산이 집중되는 곳!

넓찍하고 작품들도 꽤 높은 예산으로 디스플레이 되어있다.

이번엔 이기칠 작가의 개인전과, 대구의 회화적 지도읽기를 볼 수 있었다.

이인성 작가로 미디어 작품, 인터렉티브 해 둔 것도 볼 수 있었다.


근처, 수성아트피아! 이곳도 시민 참여형 예술교육과 설치미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대구예술발전소~

수창맨숀은 전시준비중이라 이번엔 로컬 청년작가들을 보려했던 경북대 미술관과 수창맨숀은 못보고, 그냥 시립과 예술발전소 등을 돌아보고 왔다.


지방마다 그 지역의 로컬색이 묻어나는 작가를 집중 조명하고, 또 시대에 맞는 예술들을 탐색하는 시도가 엿보이다. 대구의 날씨는 외지 사람들이 처음 가면 낯설다. 대구 사람이 광주에 가도 낯설듯이. 

떠나온지 오래되었고, 서울 지역에서 인생 절반을 보내온 나는 그곳의 추억들이 사뭇 새로웠다.

30년전의 풍경들 속에서 그곳에 서있는 나를 본다.


좀더 야무지게 살아볼걸 하는 맘도 있었고, 지금도 괜찮아 다행이야 하는 안도감도 가지려 달래본다.

어떻듯 대구의 특색이 있다. 정권의 흐름과 영향하에 몇가지 시스템들이 바뀌었다고 한다.

대구예술의 전당 즉 문화예술회관 전시는 많이 아쉽다. 어렸을 때 보던 관점들이 많이 바뀌었으므로. 더 그럴듯하다.


어떻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서울에서 다들 변수에 대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KTX면 서울 부산도 금새 다녀갈 수 있는 세상이므로, 거리는 마음의 거리 일 지도 모르겠다. 날이 장마철이라, 기분 다운되지 않도록, 먼길 그래도 기록해둔 사진들을 고이 담아 두어 본다. 혹시 시간여행 다시 가게되면 또 다른 전시로 바뀌어 있겠지 그나마 늘 같은 신세계백화점 보다야 전시가 달라지는 곳이 낫겠지...~~내년 쯤 다시 방문해보자. 그땐 나도 달라져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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