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하비 Oct 19. 2022

우리나라를 보고 깨달은, 단점에서 장점 들춰내기

내가 보고픈 대로 보여요

저는 대한민국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 이유는 모두 세 가지입니다. (갑자기 웬 나라 자랑이냐고요? 깨달음이 있어서요.)


첫 번째로 땅 덩어리가가 굉장히 작다는 점이에요. 우리나라 면적은 100,210 km²로 북한(120,540 km²)과 비교해도 20% 정도가 더 작습니다. 그러다 보니 방방곡곡 어디든지 맘만 먹으면 손쉽게 달려갈 수 있죠. 미국이나 중국 같이 땅덩어리가 큰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대한민국 어디든지 내 손안에 있는 거예요. 여행 다니기 너무 좋은 나라예요.


두 번째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IT대세의 국가답게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죠. 그 배경엔 역시 땅덩어리가 작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기술도 나날이 발전하지만, 이를 보급하고 상용화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근데 땅이 작은 덕분에 인프라를 구축하기 쉬워졌죠. 그 덕에 나날이 다른 나라의 모범이 되고 있어요. 시골 할머니 집을 내려가더라도 옛날처럼 심심할까 걱정할 일이 없죠.


세 번째로는 높은 대중문화 수준이에요. 집 앞만 나서면 감성카페가 즐비하고, 유튜브에는 케이팝스타들이 나날이 기록을 세우고 있지요. 유라시아 대륙 모퉁이의 조그마한 땅인 우리나라.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늘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서 그동안 외국 모르게 키워왔던 문화강국 DNA가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는 는 요즘이죠. 열심히 받아들이기만 했던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기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한국이 어마어마하게 맵네요(HOT). 사실 지구를 뿌수는 데는 소행성 하나로도 충분하잖아요. 우리나라가 그 소행성 정도 되지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점을 돌아보니,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우리나라의 일면들이 달리 보니 장점이 되었습니다. 발 딛고 살고 있는 나라라 소중한 줄 몰랐던 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남의 것을 쳐다보면서 '난 왜 가지지 못했지'하고 작아지곤 하죠. 하지만 반대편 입장에서 바라볼 땐 우리가 굉장히 많은 것을 가졌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마냥 불공평하지는 않으니까요. 오늘도 내가 가진 것들의 자랑스러운 점들을 찾아보며 하루를 더 힘차게 살아보자고요.

작가의 이전글 교자 집에서 홀로 칼국수 한 그릇을 사 먹기까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