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불안의 서]를 계속 읽는 이유
"왜? '불안의 서(書)'를 계속 읽으세요?"
누가 내게 물었다.
나는 나를 알고 싶어서
불안을 오래 바라보았다.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이해하려 애썼고
말 뒤에 숨은 의도를 헤아리려 했으며
숫자와 제도와 성공의 얼굴을
조용히 훑어보았다.
처음엔
나를 알고 싶어서였다.
왜 나는 혼자일 때 단단하고
사람들 사이에선
조금씩 닳아 없어지는지.
왜 사랑을 원하면서도
기대가 시작되는 순간
발뒤꿈치를 들게 되는지.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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