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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 Aug 01. 2020

명상 일기 _ 200731. 14일 차




우리 강아지





명상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하고 있다. 덕분에 매일 그림도 그리고 (명상)공부와 기록도 하게 되니 나쁘지 않다.


얼마 전 티비를 보았는데 어느 정도 알려진 사람이 나와서 인터뷰를 했었다. 인터뷰 중에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을 말하며 그때 생각이 났는지 다 큰 성인이 울먹울먹 하면서 말을 이어갔는데 울먹거리는 표정이 아이 같다고 생각했다. 얼굴 표정이 전혀 컨트롤되지 않아서 아이가 울먹거리는 것처럼 말했는데, 그때 당시는 '아 저 사람 그때 많이 힘들었나 보네.' 하고 지나갔었다. 그리고 며칠 전 명상 중에 갑자기 그 장면이 떠오르면서 '누구나 트라우마 같은 힘든 시절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갑자기 눈물이 막 흐르기 시작했다. 눈물이 막 나면서 '어 나 왜 울지?' 하는데도 눈물이 계속 주륵주륵 흐름. ㅋ


뭐 그랬다는 얘기.





명상 2주 차. 7월의 마지막 날이다.

7월엔 종강을 했고, 성적 처리를 했고, 교보 계약을 했고, 외주 일도 하고, 신간 출간을 위한 새로운 계약도 어느 정도 진전이 됐고, 명상 일기도 시작했다. 괜찮네. 8월엔 명상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 보고 싶고... 이런저런 준비를 많이 해야 할 듯하다.

 




오늘의 음악.

https://youtu.be/WcppJJD0C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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