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u Aug 11. 2020

명상 일기 _ 200811. 25일 차




2년 전 데일리 루틴으로 계획한 것은 "명상, 일, 번역, 운동" 이었다. 일은 외부 압력과 일정이 있어서 어떻게 진행이 되지만 그 밖에는 간헐적 루틴ㅋ 으로 진행되다가 이제 명상이 뭔가 조금씩 루틴으로 들어 올 것 같은 느낌이다. (번역과 운동은 아직까지도 너무 어렵다. 전혀 나와 상관없는 것이지만 단순히 일과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번역과 운동까지 해야 하다니. 놀라운 일이다.) 

오늘은 리추얼이란 책을 조금 읽었다. 유명인들의 작업 및 생활 루틴에 관해 쓴 글인데, 인물 별로 짤막하게 다르고 있어 쉽게 읽기 좋다. 책을 읽다가 데이빗 린치의 루틴 중 명상에 관한 글이 있어 가져왔다. 



린치는 1973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한 초월 명상(Transcendentall Meditation)을 통해서도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2006년에 발표한 책 《데이빗 린치의 빨간 방: 컬트의 제왕이 들려주는 창조와 직관의 비밀》에서 "나는 지난 33년간 단 한 번도 명상을 중단한 적이 없다. 아침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매번 20분 정도 명상을 한다. 그러고 나서 하루 일을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영화를 촬영할 때는 하루 일과를 끝내고 세 번째로 명상하는 경우가 있다며, “우리는 잡다한 일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가. 거기에 명상 하나를 더해서 습관화한다면 명상도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 리추얼, 메이슨 커리



그렇군요. 





작가의 이전글 명상 일기 _ 200810. 24일 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