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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 Aug 13. 2020

명상 일기 _ 200812. 26일 차

저녁에 샤워하고 그리는 그림. 별 의미는 없다. 





오전에는 오전의 할 일을 하고 작업실엔 12시에서 1시 사이에 나간다. 작업실에서는 주로 디자인(외주) 작업을 한다. 그날그날 수정 작업이나 새로운 작업이 들어오는 것을 처리하고 보낸다. 시간이 남는 경우엔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다가 6시쯤에 퇴근 준비를 한다. 좀 더 일찍 작업실에 나가거나 좀 더 늦게까지 일하기엔 강아지가 피곤해하고, 또 나도 사실 4-5시간 이상 디자인 일을 하면 집중이 잘 안 되는 편이라 이 시간이 적당히 좋다고 생각한다. 

퇴근은 클라이언트로부터 6시 조금 넘어서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어서 주로 6시 10-20분쯤에 정리하고 나온다. 퇴근길에는 공원과 광장을 돌면서 1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 온다. 요즘은 6시에도 날이 밝아 산책하기에 좋다. 집에 와서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다. 식사하고 샤워하고 책 보고 그림 그리고... 정도. 




누워만 있어도 시간이 참 잘 가는데, 명상할 때의 16분은 정말 길다고 느껴진다. 




명상 일기가 30일 차를 향해 간다. 예전에 유행했다던 '풍차 돌리기 적금'처럼 "풍차 돌리기 습관 만들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다. 31일 차부터는 다른 습관도 하나 만들고 싶다. 가능하다면 말이지. 우선 만들고 싶은/만들어야만 하는 습관은 운동과 번역. 뭘 먼저 하고 싶은지 고민 좀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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