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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누범실라 Oct 22. 2023

칠곡보 바라보기 좋은 명당카페 "러키 더키"

통유리의 시원한 개방감과 멍 때리기 좋은 곳

집에서 칠곡보까지 차로 5분도 안 걸리는데 정작 가까우니까 다음에 가야지 하면서 더 가지 않는 듯하다. 이번에는 그동안 약속 때문에 두 번이나 방문해 본 카페 러키더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요즘에는 카공족이 늘어나면서 카페가 점 점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기 편하게 바뀌어 가고 있는데 러키더키의 경우에는 공부를 하기에는 낮은 테이블이 많아 공부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고 대부분 삼삼오오 이야기를 하거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 하셨다.

주문을 하고 커피가 나오기까지 기다리면서 밖을 내다보았다.

둑만 없었다면 칠곡보가 훤히 보일 전망인데 도로 때문에 약간 아쉬운 마음은 들었지만 칠곡보를 볼 수 있는 카페 중 제일 잘 보이는 곳이기에 이 정도에서 만족하기로 마음먹었다.


많이 덥지 않을 시기에 가서인지 지인이 옥상으로 가보자고 해서 올라가 봤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조용하게 지나가는 자동차소리도 듣고 옥상이라 그런지 탁 틔인 전망에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던 칠곡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좋았다.


옥상에는 그늘막이 쳐져 있어서 햇빛 걱정 하지 않고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었다.


첫 번째 방문 때에는 맑은 날이었는데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비가 오는 날이고 통유리 덕분 다른 매력이 느껴지기도 했다.

카운터 앞에 브런치도 판매를 하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있었다.

유리에 반사되는 러키더키의 마스코트 오리가 비쳐서 그런지 더 이쁘게 느껴지기도 했고 비가 오는 날에는 카페 내부 조명 때문에 칠곡보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조명이 켜지면 약간 보이기는 했다.


칠곡보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맑은 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카페 지상으로 진입해서 지하에 주차를 할 수도 있고 위로 올라와서 지상 주차장이 넓게 잘 조성이 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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