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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필수마그네슘 May 09. 2024

수영을 더 일찍 시작할껄...

초등학교때 얻은 막연한 물공포증으로 한동안 멀리했던 수영에 내가 이렇게까지 미쳐버릴 줄이야..?

올해부터 시작한 수영을 이제는 주 4일 기본으로 가려한다. + 수업과 더불어 4월달부터는 화목 자유수영까지 추가했다. 물론 아직까지 평영은 제자리걸음.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제는 2m 수심의 50m 길이의 자유형은 껌이 되었다. 네 나 왠지 호흡이 트인느낌이다... 이 말씀. 거기에 일조해주신 대망의 샥즈...(골전도 이어폰) 

이런 멋진 자세는 나오지 않지만 샥즈를 끼고 올해 펜타포트 예습겸 잭화이트, 턴스타일등의 음원을 넣어서 물속에서 듣는다? 그러면 물속에서 황홀한 콘서트장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음... 그리고 왠지 내가 수영 고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음. 그리고 누가 간섭하는걸 미리 방지할 수 있음.


사실 나는 배영도 너무 못하고 항상 자유형을 기본으로 상체와 코어에 힘을 줘서 발차기 연습을 하기 때문에 특정 부위가 아프기도 한다. 허나 그냥 물에 빠져버리기 시작하니 엄청난 자신감이 붙었다. 물공포증에서 수영 고수가 되는날까지! 몸에 힘을 빼는 방법을 알때까지! .. 내 이팔 청춘 중년에서 90세가 될때까지! 이것은나의 평생 운동이 될 수있겠다 싶었다. 


이제는 여행을 가도 수영생각 .. 

하몽과 산책을 해도 수영연습 생각..

구몬을 풀때도 수영생각.. 

이정도면 혹시 나 수영중독일까? 

하지만 이런 좋은 운동에도 단점이 존재했으니.. 


바로 수영장에 가기까지의 다짐이다. 그리고 씻는걸 너무도 많이 해야해서 피부 손상, 머리카락 손상... 그래도 좋은걸 어찌해? 그리고 수영복을 입은 후의 민망함 따위는 이제 전혀 없다. 나는나 너는너. 그리고 일단 내 수영하기 바빠서 남 신경쓸 여력 무. 

그리고 추가 좋은 점. 

러닝과 근력 운동 더 열심히 하게 됨. 나 이러다가 100세까지 무병장수하는거 아니야? 음.. 일단 올해 여름까지 펜타를 위한 유산소 운동 열심히 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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