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세가지를 말하려고 합니다. 사죄, 선언 그리고 제안입니다."
드라미 [뿌리깊은 나무] 에서 나온 세종의 말이다.
경연장에서 여러 대신들과 토론을 진행하기에 앞서 임금 세종은 먼저 "세 가지의 말"을 먼저 전달함으로서 사람들에게 집중과 더불어 긴장감을 이끌어낸다. 그 내용은 결국 나의 잘못과 문제를 투명하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본 사안을 이렇게 하겠다고 재규정한다. 그런 후에 앞으로 이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런 일을 해보겠다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것을 하겠다는 것. 위기관리 수사학의 기본 구조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