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통 증상
+82 국가에서 뒤쳐질 수 없다
준비물 : 신분증
오후 3시 30분 - 잔여백신 티켓팅 성공
4시 20분 - 1차 접종
4시 50분 - 30분간 이상증세가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병원에서 대기하라고 한다. 30분간 대기하는 동안 주사 맞은 팔이 순식간에 너무너무 무거워져서 깜짝 놀랐다.
5시 10분 - 약간 몽롱한 감기 기운 비슷한 증세와 두통이 있어서 집 도착하자마자 비타민C 2알과 타이레놀을 먹었다.
8시 - 화이자 증상이 배고픈 거였나 싶게 배가 너무 고팠다. 돈가스를 배달시켜먹고.. 가만히 앉아 화이자 접종 후기를 찾아보니 1차 접종 이후에 종종 식욕이 폭발한다고 하는데, 이게 핑계인지 아니면 정말 증상인지 나중에 빅데이터가 모이면 알 수 있겠지?
밤 12시 - 잠드려는데 살짝 목구멍이 간질간질해서 이게 백신으로 경험해보는 미니 코로나 증상인 걸까.. 생각했다.
낮 3시 30분 - 접종 후 24시간 경과, 약간 몽롱하고 별 느낌 없음
밤 11시 - 열 재보니, 열은 없고 (36.6도), 마치 편두통처럼 머리가 아픈 증상이 있었다.
새벽 3시 - 두통 조금 심하여, 타이레놀을 먹고 이 날은 쉬었다. 그리고 이 날부터 접종한 팔이 무겁고 아픈 증세는 거의 사라졌다.
준비물 : 역시 신분증
오후 3시 - 2차 접종
3시 40분 - 이상증세 관찰을 위해 30분 대기 후 병원 떠남
4시 - 집 도착하자마자 너무 어지럽고 목말라서 음료수를 벌컥벌컥 마시고는 기절하듯이 바로 잠들었다.
8시 - 자다가 깨서 두통 너무 심해서 죽 먹고 타이레놀 먹음. 1차 때와 다르게 입맛도 전혀 없고, 굉장히 힘들었다.
새벽 2시쯤 - 잠들려고 노력하는데, 몸이 좀 괴로워서 잠을 쉽게 들 수가 없었다.
새벽 5시 30분 - 오한이 너무 심해서 잠에서 깼다. 몸이 덜덜덜 떨릴 정도라 전기장판 꺼내서 키고, 굉장히 더운 여름 날씨였는데도, 더위가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오한을 심하게 느꼈다. (체온 - 37.5도) 빈속에 타이레놀을 먹을 수 없어 두유와 타이레놀을 먹고 빨리 잠들려고 노력했다.
아침 10시 - 오한은 줄어들어, 전기장판은 껐지만 몸의 통증이 너무 심했다. 어딘가 두들겨 맞은 거처럼 아팠고, 앉아 있으면 주사 맞은쪽 어깨가 너무 뻑적지근해서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물수건 이마에 올리고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바랬다.
낮 3시 - 몸이 너무 괴롭고 딱 심한 몸살감기 걸리면 생기는 그 통증이 계속됐다. 두통이 너무 심해서 타이레놀 1알 더 먹음 갈증이 심해 수박주스 배달시켜 먹으면서 올림픽 중계를 봤다(?) 고통을 잊으려고... 그러다가 또 추워서 전기장판 키고 기절
밤 8시 - 이때야 드디어 잠 깨니까 좀 살만해지고, 두통 없고 오한도 전혀 없었다.
근데 가슴께 부근이 숨 쉴 때 너무 답답했고, 뭘 먹어도 메슥거리는 증상이 계속됐다. 그리고 굉장히 기운이 없었다.
아침 5시 30분 - 머리가 아파 깨니, 편두통처럼 아픈 증세가 있었고, 미열 (37.4도)이 있었다.
낮 12시~오후 동안 - 열 없음 (36.4), 무기력하고 기운 없음.
하루 종일 가슴께에 답답함이 있고, 코 풀 때나 사레들려서 기침할 때 가슴께에 힘이 안 들어감. 이때부터 무서워서 인터넷에 온갖 심근염, 심낭염 증상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밤 11시 - 이때부터 좀 평소 같아짐. 가슴통증 없고 평소처럼 기운도 나고 갑자기 멀쩡해져서 당황..
증상은 여전히
목숨맛 is 달콤달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