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막길을 올라 일몰과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지점" 에 이르는 것이 나이드는 일이다.
- 에릭 에릭슨
어른의 시간이란 나이드는 과정을 의미한다.
나이 들어가면서 부질없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어느 나이의 경계에 있든
행복하고, 즐겁고, 나이답게 행동하며
나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해야한다.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어른이 되어야 하지만
좋은 어른이 되는 길은 쉽지않다.
나이들어가는 건
점점 더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자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기 성격과 성인기 성격은 다르다는 결과가나왔다. 타고난 기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심리학적 논증을 뒤집은 결과다. 우리의 행복감은 중년의 위기때 최저점을 찍은 뒤 50대부터 상승한다고 하여 인생의행복을 U자 곡선이라 부른다.
멋지게 나답게 나이드는 덕목은
첫째, 지식과 이성
둘째, 감정과 공감
셋째, 자기 이해와 냉정
즉 자신과 타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사유다.
비록 나이답지 않게 젊거나나이값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어른의 시간>에서 저자 줄리 리스콧-헤임스는인간은 다른 사람의 보살핌을 받는 어린시절을 거쳐 또 다시 다른 사람의 보살핌에 의존하는 삶의 마지막 종착지에 도달한다고말한다. 그 사이의 시간, 달콤하고 멋진시기가 어른의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나 누구나 달콤함을 맛보고 멋지다고 칭찬받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있다. 나이먹는다고 다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란 사실을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며 알게된다. 자신을 직시하지 못하고 어리광만 부린다면 마지막 순간까지 시종일관 타인의 보살핌에 의존하는 어린이 삶을 사는 사람이다.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 시간의 과정 속에서 어떻게 나이들어 갈 것인가는
개인의 몫이다.
독일출신 미국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의 말처럼
오르막 길을 올라,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넓은 시야과 품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