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뉴진스 민희진을 성공으로 이끈 정반합 변증법 정리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에서 시작해 독일의 철학자 '헤겔'로 이어지는  변증법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문제 해결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동방신기의 "O" -正・反・合 노래 가사의 의미를 바탕으로 요즘 청춘들이 가진 문제 해결법을 알아봄으로써 성공 힌트를 드리고자 합니다.







헤라클레이토스와 변증법의 시작


기원전 6세기 초,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끊임없이 변한다"는 주장으로 변증법의 기초를 세웠습니다. '어두운 철학자'(Skoteinos)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난해한 표현으로 유명했지만, 그의 사상은 현대 철학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헤라클레이토스의 대표적인 말로 "사람은 두 번 다시 같은 물에 들어갈 수 없을 것이다"가 있습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그의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상은 후대에 변증법이라는 체계적인 사고방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변증법의 발전


변증법은 "대화를 통해 사물의 진리에 도달하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으로 발전했습니다. 

이는 서양 문명에서 체계적으로 발달한 논리적 사고방식 중 하나로, 동양 철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개념입니다.


변증법의 핵심은 대화와 논쟁을 통해 진리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주장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이를 종합하여 더 높은 차원의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헤겔의 변증법


그리고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변증법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그는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원인을 '모순'으로 보았습니다. 

정(正)-반(反)-합(合)의 과정을 통해 사회가 발전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헤겔의 변증법에 따르면, 모든 사물이나 개념은 처음에는 하나의 상태(정)로 존재합니다. 

그러나 이에 대립되는 개념(반)이 나타나면서 갈등이 생깁니다. 

이 갈등은 결국 두 개념을 포괄하는 새로운 개념(합)으로 해결됩니다. 

이 '합'은 다시 새로운 '정'이 되어 다음 단계의 변증법적 과정을 시작합니다.




동방신기의 "O"-正.反.合


놀랍게도 이 철학적 개념이 현대 대중음악에도 등장합니다. 

2006년 동방신기의 "O"-正.反.合은 헤겔의 변증법을 대중적으로 해석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반'을 위한 '반'이 아닌 '합'을 위한 '반'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노래의 가사를 살펴보면, 

"한걸음 물러서서 지금 이 시대를 돌아본다면/원리도, 절대진리도 없는 것"이라는 부분에서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상대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난 두려워. 반대를 위한 반대/ 끝도 없이 표류하게 되는 걸"이라는 구절은 무의미한 반대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청춘들의 문제 해결 방법 (동방신기 '오정반합')


"한걸음 물러서서 지금 이 시대를 돌아본다면"

1. 현실 직시하기: 

   -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 단계입니다. 

   - 실천 방법: 자신의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해보세요. 장점과 단점, 기회와 위협 요소를 파악하세요.


 "이제 난 두려워. 반대를 위한 반대"

2. 맹목적 반대 지양하기:

   -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실천 방법: 반대 의견을 제시할 때는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고, 대안을 함께 제시하세요.


"나 이제 찾는 건, 합(合)을 위한 노력일 뿐"

3. 합을 위한 노력하기: 

   - 대립되는 의견들을 종합하여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 실천 방법: 갈등 상황에서 양측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려 노력하고, 공통점을 찾아 해결책을 모색하세요.


"난 가야 돼 가야 돼"

4.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기: 

   - 변화는 필연적이며, 이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천 방법: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여기세요.


 "정반합의 노력이 언젠가 이 땅에 꿈을 피워 낼거야"

5.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 인식하기:

   - 문제 해결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실천 방법: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작은 성과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꾸준히 노력하세요.


※ 성공 힌트

끝으로 본질을 보는 눈의 중요성에 대해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실수를 범합니다. 

외모, 말솜씨, 학벌 등 표면적인 것들로 사람의 본질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치, 결혼, 취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떠올려봅시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단지 그림자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이 그림자의 실체, 즉 본질을 파악하는 데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청춘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문제를 보다 철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증법적 사고는 단순히 과거의 철학 개념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문제 해결의 도구입니다.




민희진의 정반합에 따른 뉴진스 기획 과정


SM엔터테인먼트의 민희진 프로듀서가 아이돌 그룹 기획에 헤겔의 변증법(정-반-합)을 적용한 사례의 주요 요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녀시대: 기존의 비현실적인 걸그룹 이미지에 반(反)하여 친근하고 일상적인 콘셉트를 도입했습니다. 'Gee'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2. f(x): 소녀시대의 친근한 이미지가 주류가 되자, 이에 반(反)하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콘셉트로 기획되었습니다.


3. 레드벨벳: 소녀시대와 f(x)의 특성을 합(合)하여, 강렬한 '레드' 콘셉트와 부드러운 '벨벳' 콘셉트를 결합했습니다.



4. 뉴진스: 3세대 아이돌의 '걸크러쉬' 트렌드에 반(反)하여, 청량하고 자연스러운 이미지와 대중적인 음악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마무리 : 철학과 일상생활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결론적으로, 헤라클레이토스에서 시작된 변증법적 사고는 헤겔을 거쳐 현대의 대중문화까지 이어지며, 우리의 일상 속 문제 해결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청춘들이 이러한 철학적 사고를 익히고 실천한다면,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더욱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은 결코 어렵고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철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닌 삶 그 자체입니다. 

정치가 우리의 일상 모든 것과 연관되어 있듯이, 철학 역시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선택과 결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고민들이 모두 철학적 사고의 영역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 녹아들어 있는 철학을 발견하고 실천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지혜의 시작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서민들이 주식, 부동산으로 돈을 못 버는 이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