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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 20. "그냥" 다음에 오는 말은 "저절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자기 소리에 따라 살았다는 점에서 보현행자(普賢行者)이자 선사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소리에 따라 사는 것이) 보현행원품의 정신이자 불교의 사유 방식"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는 절대 삶이 편안하고 평화로울 수 없다는 것이 불교의 사유 방식"

"상대의 안락과 평화를 위해 내가 전심전력으로 마음쓰고 노력하면 그 과정 속에서 나 자신의 삶도 저절로 평화롭고 행복해진다"

"그러나 한국 불교는 그동안 정반대로 갔다," "나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수행을 한다."

"나도 45년 동안 절집에 살았는데 30년간 아등바등 참선도 하고 기도도 했지만 뭔가 속 시원하게 안 풀렸다," "하지만 실상사에 있으면서 귀농학교, 대안학교, 생명평화운동을 하면서 현실 문제에 불교가 어떻게 대답해야 하느냐는 관점에서 접근하니 불교가 새롭게 보였다"

출처: "도법스님, "스티브 잡스는 보현행자" 연합뉴스

“스티브 잡스는 죽음을 최대의 발명품이라고 했죠. 그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다른 이들의 삶을 이롭게 하는 보현행(普賢行)을 실천했죠.”

출처: "잡스도 보현행 실천했다" 동아일보


내가 보고 싶은 나를 디자인하는 스킬, 셀프케어!


Design 디자인은 작동이 되는 것을 의미, 내 꿈이 작동될 때까지 내가 나를 디자인해 나가는 스킬

다른 사람들에게는 열정적으로 설명해도 "글쎄요"을 반응 정도만 받는 그 무엇인가를 나는 상상할 수 있고, 지금 그 무엇인가를 실물로 구체화해 내려고 궁리중인 사람이 혹 누구일까요? 바로 접니다! 제가 꿈꾸는 "이것"이 세상에 나오는 날 이 세상은 분명히 더 멋진 곳으로 될 거예요. 그 작업은 셀프케어를 도구로 실행에 옮깁니다. "세상에도 이롭고, 저도 즐겁고, 다른 사람들도 행복할 리트릿"을 디자인하고 있는 것이 제가 셀프케어로 실행력을 갖추고, 일생에 걸쳐 완성하고 싶은 레거시입니다.


우연히 들렸던 실상사가 그냥 좋아서 다시 방문하고 템플스테이를 했어요. 조금씩 더 알아 갈수록 저만 알고 즐기기에는 너무 평화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몇 가지 야심찬 기획을 하고, 추진중입니다. 먼저, 한국이 좋아서 "그냥" 방문하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실상사를 소개하는 방문자 프로그램이예요. "혁신, 변화, 전환" 등등 등등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고, 아이디어를 담아 가기에 실상사가 좋은 환경입니다. 또한 셀프케어 리트릿을 진행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립니다. 그 날을 계획하지는 않지만, 상상 너머로 진행될 것 같은 느낌이예요.


템플스테이를 하러 도착한 날 "생명평화 백일 기도 & 필사"가 진행 중인데 "동참"해 보라는 초대의 말에 "그냥" 그러자했어요. 하지만 이 백일 기도는 이미 오래 전에 시작한 상태였고, 저는 중간부터 참여하기 시작했어요. 이 일은 2024년 11월 어느 날에 있었고, 실상사와 지리산에 대해 제가 알게 되는 정보와 느끼는 재미를 그 때 부터 21일간 포스팅을 하고, 이어서 셀프케어 스킬로 다시 21일을 포스팅하고 있어요. 내일이 인용 21로 마무리하는 날입니다. 리트릿을 가고 싶은 마음에 내일로 예약을 했는데 이렇게 날짜가 맞으니 기분이 좋았답니다. 핸드폰 캘린더에 일정을 넣으면서 보니, "정월보름"이라고 또 한 번 기분이 업 되었어요. 그런데 잠시 전에 문자가 와서 지금 하고 있는 백일 기도 & 필사를 마무리하는 날이 내일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서렌디퍼티!! 계획하지 않았는데, 디테일하게 계획한 것보다 더 섬세하게 맞추어지는 순간인 서렌디퍼티의 재미를 느낍니다. 신기하게 여러 조각들이 맞추어집니다. "그냥" 했던 선택들로 이런 결과들이 일어나서 즐거워요.


위의 인용글에서 소개한 대로 도법스님이 스티브 잡스를 "보현행자"라고 부른 계기는 <망설일 것 없네 당장 부처로 살게나>라는 책을 2011년에 출판했을 때 언론에서 인용된 말입니다. 실상사에서 리트릿을 할 때 마다 도법스님의 저서를 한 권씩 구입해서 그 다음에 방문할 때까지 읽고 있어요. 내일은 이 책을 사려고 "그냥"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 글을 쓰다 보니 또 이렇게 퍼즐 조각이 스르륵 저절로 맞추어지네요.




스티브 잡스

디자인은 재미있는 단어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디자인이 어떻게 보이는가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더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실제로는 작동이 잘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Design is a funny word. Some people think design means how it looks. But of course, if you dig deeper, it's really how it works.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친 사람들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입니다.

The people who are crazy enough to think they can change the world, are the ones who do.


정말로 관심있는 흥미진진한 일을 하고 있다면, 밀어붙일 필요가 없어요. 비전이 당신을 끌고갑니다.

If you are working on something exciting that you really care about, you don’t have to be pushed. The vision pulls you.


열심히 일하고, 질문도 많이 하면, 사업은 꽤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If you are willing to work hard and ask lots of questions, you can learn business pretty fast.


성공하는 기업가와 실패하는 기업가를 구분하는 요소 중 절반 정도는 진정한 인내라고 확신합니다.

I’m convinced that about half of what separates the successful entrepreneurs from the non-successful ones is pure perseverance.


다른 사람의 의견으로 당신이 자기 내면의 소리를 압도하도록 그냥 두지 마십시오.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직감, 운명, 삶, 카르마 등을 신뢰해야 합니다.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your gut, destiny, life, karma, whatever.


점들을 이어 생기는 길을 따라 연결될 거라고 믿으면 마음을 따라갈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Believing that the dots will connect down the road will give you the confidence to follow your heart.


인생의 마지막 날이 오늘이라면, 하려고 했던 일을 오늘 하겠습니까?

If today were the last of your life, would you do what you were going to do today?



* Top 사진: UnsplashMd Mah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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