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를 여행하다"라는 충격적인 제목으로 2024년 1월에 한국 사회는 유튜브 영상에 담겼고, 1주일 만에 조회수 63만 회를 기록, 현재는 251만 회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책 '신경 끄기의 기술'로 국내외에서 베스터셀러 작가로도 잘 알려진 마크 맨슨이 한국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했습니다.
사회가 당신을,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 수 있나요?
한국은 역동적인 문화를 지닌 놀라운 나라입니다.
최악의 정신 건강 위기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을
(중략)(여러 가지 부정적인 사회 현상을) 주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우리나라를 처음 방문한 외국인이 이렇게 적나라하게 파헤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몰입력을 느끼며 저는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제삼자의 시선에서 이러한 실상의 원인은 어디에서 짚어 내는지, 우리 실상을 전환할 수 있는 희망은 어디에서 찾아내는지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한국에는 세계에서 드물고 특별한 회복력이 있습니다.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면 한국인들이 (중략) 항상 길을 찾아내 왔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영상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방문했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나라인 한국에 깊은 애정을 갖게 되었다고 자신의 심정을 솔직히 밝힙니다.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가 되어버린 한국의 실상을 마주하고, 뿌리 깊게 가진 "세상에서 드물고 특별한 회복력"이라는 사실도 짚으면서, 현재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서 어떻게 길을 찾아내고 미래를 그려낼지 질문을 던지면서 마무리됩니다.
Daunting | Dare to "녹녹지 않은 일을 굳이, " "감히 그렇게까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일을 시도해야 할 때를 직감적으로 파악하고 액션을 취하는 스킬
저는 리트릿 Retreat으로 방향을 잡고, 이 길의 나침반을 셀프케어 스킬을 실행하고 있어요. 셀프케어 스킬 21개를 마무리하는 오늘을 실상사에서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저의 이 "녹녹지 않은 일"에 초대하고 있어요.
실상사에서 삶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과 조금씩 얼굴을 익혀 가며, 서로가 꾸고 있는 꿈과 처해 있는 실상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도법스님과 함께 해온 이 분들의 삶을 몇 장의 사진으로 담아 봅니다.
귀농자가 가장 많은 곳이 실상사가 있는 전북 남원 산내면
5년간의 국토 3만 리 생명 평화 탁발 순례
세월호 4.16 희망순례 한반도 평화 만들기 은빛 순례까지
삶의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것이 부처의 정신입니다.
생명의 평화와 삶의 안전을 위해 만나고 대화하고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 갈등의 현장 그 중심에서
가슴속 화두를 품고 '너와 내가 함께 사는 생명의 길'을
한평생 모색해 온 도법 스님
'더불어 함께' 화쟁의 정신을 세상에 퍼뜨리다.
그물코처럼 연결돼 있는 세상에서 자신이 이 세계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서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서로 돕고 나누면서
함께 빛날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조금 전에 저녁을 먹으러 공양간에 갔다가 도법스님 뒤에 줄을 서서 밥을 펐습니다. 스님께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십니다"라고 말을 건네자 껄껄 웃으십니다. 꽤 도전적이라 레거시 프로젝트라 부릅니다.
마크 랜슨이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원본 링크)인 한국이 좋아서 매년 입국하는 외국인의 숫자는 증가하고 있어요. 외부에 비추어진 한국의 실상과 "길에서 꽃을 줍다-도법스님(EBS 초대석)"에서 보이는 "한국 속의 진짜 한국의 실상"은 매우 대조적인 삶을 보여 주고 있어요. 리트릿으로 실상사를 만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을 경험하는 길을 만드는 것이 제가 디자인하고 있는 셀프케어@실상사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의 역사, 문화, 전통, 마을 등등 등등을 있는 그대로 들어가 살아 볼 수 있는 시간은 실상사에서 가능합니다.
개봉박두!
* Top 사진: Unsplash의 Joseph Co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