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으로 문학계가 들썩이고 있네요.
저 또한 우리나라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듣고는 제 일처럼 기뻤다지요.
문학계에 새로운 활기가 찾아온 것 같은 요즘입니다.
제 근황은 참 오랜만이라 멋쩍기도 하네요.
저는 올 상반기부터 새로운 그림에세이 작업에 들어갔었습니다.
저는 글 작가로서 작업했고,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장선영 님께서 작업해 주셨습니다.
협업의 방식이 저에게는 무척 신선했고, 의미도 있었어요.
함께 책을 만들어간다는 관점과 새로운 작업 방식이 즐거웠답니다.
그리고 이 인연을 만들어주신 희유출판사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참 예쁜 책이 나왔어요.
이번 여름은 유독 더워서 뜨거운 햇볕이 미울 정도였는데,
날씨가 선선해지니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슬그머니 햇볕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네요.
가을의 햇볕은 얼마 길지 않을 테지만, 그만큼 더 아깝고 소중하겠지요.
겨울이 앗아가기 전에, 지금의 이 따사로운 가을 햇볕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