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아이들에게 말합니다. 이제 바다에 가서 수영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지요. 아무리 언론을 통해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바로 믿을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과학적인 것 그리고 정치적인 것 이런 건 잘 모르겠지만,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미안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바다에 살고 있는 무수한 생명들에게 미안합니다. 인간이 이렇게 이기적이어서 결국 책임을 넘겨 버렸으니 그들에게 부디 별일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해안가 청소를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은 압니다. 다른 나라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제주 해안가에 정말 많다는 것을요. 다른 나라에서 버린 물병 하나에도 분노가 이는데 오염수라니요.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 세계를 파괴하는 그리고 그것을 옹호하는 또 침묵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적절한 심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매일 욕이 입에서 떠나지 않을 것 같으니까요.
부디 당신들이 하는 이야기가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욕쟁이로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