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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by 점심노래

뭘 하기전에 너무 힘주거나 심각하거나

비장해지지 말자는 글들을 봤는데 공감한다.

매번 심각하면 살면서 늘 반복되는

실패의 순간들에 쉽게 무력해진다는 것이다.


물에 빠지면 가라 앉을까봐

몸에 힘이 들어가 허우적 대는데

그 경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때 우리는 몸에 힘을 풀고

우리가 가진 부력으로

물위로 떠오르기를 기다려야 한다.


생존수영법의 기본동작으로

몸에 힘을 빼고 하늘을 바라보고 뒤로 누우면

물에 떠오를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 힘내 ‘ 가 공식 인사말이 되었지만

가끔 ‘힘빼 ‘ 가 더 위로 되는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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