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를 그렇게 열심히 보고
뭐를 그렇게 열심히 생각하고
뭐를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는가?
정답은 이미 흘러가는 내 느낌에 다 있는데..
인류사에 전례없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주체하지 못할 돈들이 시중에 풀리기 시작했다. 풀린 돈들이 스며들듯이 여기저기 자산에 바닷물과 구분이 안되는 거대한 해파리처럼 부풀어 오른다. 해파리를 아는가? 바다에서 그 거대한 위용을 뽑내는 해파리를 잡아보면 물이 쭉 빠지면서 단백질 한주먹이 된다.
우리의 지식은 해파리다. 엄청나게 많게 보이는 지식들은 풍부한 경제환경과 여유있는 경제적 상황에서 큰 가치를 내뿝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러한 풍요로운 통화량의 바다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면 우리의 지식은 한줌 단백질의 해파리에 지나지 않는다.
공부를 많이하는거
정보를 많이 찾는거
다양한 분야를 통해 지식을 넓히는거
모두가 공허한 하나의 해파리들일뿐이다. 모든 것은 흐르는 내면의 물을 따라야 한다. 흐르는 내면의 물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본인 자신의 유전자가 가지고 태어난 고유의 느낌과 직관이다. 그것을 존중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전체인구의 0.01%도 안될 것이다.
모두가 똑같은 정보와 똑같은 책과 똑같은 유투브를 보면서
분석적인 사고 프로세스를 똑같이 따라하면서 서로 다른 결과를 내기 위해서 오늘도 내일도 아우성을 치고 있다.
해파리의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해파리의 착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바다로 가야 한다.
바다에서 그 위용을 보면 된다. 그 바다는 경험의 바다다. 그바다는 직관의 바다다.
생각하는 모든 것은 우리의 기존 누군가가 조종하고 심어놓은 가치관을 그대로 모방하고 따라가고 있다.
본인의 흐르는 내면의 물을 전혀 무시하면서 사회에서 쌓는 벽돌의 지식을 계속해서 더 높이 바벨탑처럼 쌓아가고 있다.
경기가 갈수록 힘들어질수록 공부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진다.
이럴때일수록 벗어나야 한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것은 송과체를 깨우면서 직관의 느낌을 받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이 혼란한 세상에서 불필요한 잉여자원을 소비하지 않는 지름길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