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좀 닥쳐.
너희가 아는 건 껍데기야.
예술을 논하고 정치를 논하면서
정작 살아보진 않았잖아.
그림은 네가 전시회 가서 찍은 사진이 아니고,
정치는 네가 보는 기사 한 줄이 아니야.
근데 너희는 다 아는 척해.
예술이 뭔지도 모르고,
정치가 뭔지도 모르면서
너희는 예술을 팔고,
나는 팔릴 수 없는 예술로 굶어죽을 준비가 됐어.
세상은 이미 답이 없어.
근데 너희는 자꾸 문제를 고급스럽게 말하길 원하지.
왜?
그래야 네가 멍청하단 사실을 숨길 수 있거든.
그래서 나는 말해.
예술과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지 맙시다.
적어도 그게
너희 같은 바보멍청이들보다 훨씬 진실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