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개강
글을 쓰고는 싶었지만 내 글은 가치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
이미 잘 쓰는 사람은 수없이 많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나는 미처 알지도 못했던 표현을 가지고 유려하게 써내려간 글도 찾아보면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쓰고 싶은 마음은? 그 마음을 무시하고 살 수 있는 걸까. 글쓰기 수업에 발을 디뎠을 때 나에겐 쓰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은성의 말대로 5분 동안 손이 가는 대로 썼다. 첫 문장이 나오니 이후에는 처음부터 쓸 거리가 정해져있었던 것 마냥 술술 문장이 흘러나왔다.
한글의 새 문서를 켜놓고 몇십 분을 고민해도 안 나오던 문장이 이렇게나 쉽게 나오다니 한편으론 허탈했다.
그렇게 시작된 다섯줄 내외의 문장을 가지고 은성이 준 팁을 이용하여 긴 글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긴 글을 모아 브런치 작가가 될 수 있었다
수강생분의 소중한 소글 후기로 3월반 개강을 알립니다.
이번달도 다양한 수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 소글 24년 3월반 첫 강의안이 발송되는 날은 24년 3월 8일(금)이며, 수강신청은 3월 10일(일)까지 가능합니다.
* 본 강의는 누구나(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 소글은 다양한 성적지향/성별정체성/연령대의 참여자에게 열려있으며 젠더퀴어 트랜스여성 트랜스남성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문의
sogeul.ws@gmail.com
카카오채널에서 ‘소글’ 검색 후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