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워야 채워진다.
새해를 맞이하고, 새해 다짐을 세우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올해를 잘 보내주는 것이다. 이제는 보내주어야 할 습관, 기억, 생각들과 함께.
비워야 비로소 채울 수 있다.
2023년 잘 비우고, 2024을 새로운 기쁨들로 채우기 위한 5가지 질문들.
1. 올해 내가 이룬 일 중 자랑스러운 일은?
- 꿈을 위해 초등교사를 그만두는, 온전히 나 자신을 위한 결정을 내린 것.
- 첫 소설의 원고로 대형 출판사와 계약을 맺은 것.
- 작가의 길을 시작한 것.
- 북스타그램과, 브런치를 시작한 것.
2. 올해 가장 힘들었던 시간과,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교훈은 무엇인가?
- 적성에 맞지 않는 초등교사 일을 하며 고통 속에 매일 울던 시간들
- 깨달음: 인생에 정답은 없다. 선택만 있을 뿐. 인생은 주관식이 아니던가.
3. 2023년과 함께 보내주어야 할 것들은?
- 교직에 대한 미련; 보고 싶다고 연락이 오는 제자들을 볼 때면, 비어 가는 통장잔고를 볼 때면,
교직에 대한 미련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동시에 생기곤 한다.
이런 미련을 이제는 깨끗하게 보내줄 시간이다.
- 내 능력에 대한 의심; 그림자처럼 날 따라다니는 불안감의 근원, 나 자신에 대한 의심. 나를 믿자, 다 잘 될 것이다.
4.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일 3가지는?
- 책 3권 쓰기
- 매일 운동하기
- 북스타그램 계정 1만 달성하기!(목표는 크게 잡으랬다..)
5. 10년 뒤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 한창 불안하고 고민이 많지? 낮에는 학원 강사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쓰며 꿈을 좇으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지금의 시간들을, 마음껏 즐겨. 되돌아보니 아름답고 찬란한 시간들이었어. 인생은 여행이잖아? 네가 닿을 목적지를 걱정하며 전전긍긍 불안해할 필요는 없으니까, 마음껏 즐기고, 현재를 살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