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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의 도시 맹수

feat 철마

by Emile

"철조망 우리 사이로 붉은 눈을 치켜뜨고 달려오는 저 무서운 맹수의 눈빛이 보이는가?"라고 물었고, 난 그 짐승이 철조망을 뚫고 달려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기차라고 불리는 철마였고, 우리는 맹수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사람인 우리가 넘어가지 못하게 만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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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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