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무엇일까요” 정지우가 묻고 우치다 다쓰루가 답하다
인사이트 요약
1. 글또 커뮤니티는 지성인의 집합. 글또가 끝난 뒤에도 지성인으로 살아가자.
2. 사람들의 사고를 활성화시키고, 경청과 질문을 중시하는 사람이 진정한 지성인.
3. 글쓰기와 개발은 나에게 여가. 그래서 매일 즐겁게 할 수 있다.
4. 1인 개발은 수행. 담담하게 어제의 나와 비교하며 걸어갈 것.
5. 내가 어제와 같은 사람으로 여겨진다면 배움이 없었던 것.
6.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이것은 당신을 위해 만들었다”는 느낌을 전달해야 한다.
7. 남들과 다른 가치를 추구하면 경쟁이 아닌 응원을 얻는다.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이 행복이다.
8. 경제적 자유란 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이며, 금액의 많고 적음과는 무관하다.
9. 후회는 회피할 수 없지만, 의미를 얻고 교훈으로 바꿀 수 있다면 후회는 사라진다.
10. 수행의 의미는 도달점이 아니라 걸어간 과정에 있다. 삶에는 정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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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지적 퍼포먼스를 향상해 나가는 사람이 지성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글또 커뮤니티는 모두가 지성인인 듯? 글또가 끝나더라도 지성인으로 살아가자.
머리가 굉장히 좋고 달변이지만 그 사람이 나타나면 그 바람에 주변이 조용해지고 오가던 사고가 정지되고, 그 사람 이외에는 누구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면 그 사람은 지성인이 아니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 사람들의 사고를 활성화시키고 말보단 경청을 많이 하는 사람. 다시 말해, 질문하는 사람이 지성인.
‘본업’과 ‘여가’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본업은 무도를 배우고 싶은 사람이 도장까지 와서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해야 시작됩니다. 여가는 제가 쓴 글을 읽고 싶은 사람이 있든 없든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머릿속을 출력해서 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기 위해 글을 씁니다. 매체의 기고 의뢰가 있든 없든 씁니다.”
⇒ 오, 나에게는 글쓰기도 개발도 모두 여가군! 그래서 재밌게 매일 할 수 있는 거군!
수행이란 그저 담담하게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도에서는 다른 사람과 상대적인 우열을 겨루지 않고, 누군가에게 평가받는 일도 없습니다. 비교할 상대가 있다고 하면 바로 ‘어제의 나’입니다.
⇒ 1인 개발도 결국 수행이군. 그저 담담하게 걸어갈 것. 정답이 없는 오픈월드 게임을 할 것.
배움이란, 다른 사람이 되는 것. 다시 말해, 배운다는 건 ‘지식이나 정보의 양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까지 사용한 ‘지식이나 정보의 처리 시스템을 바꾸는’ 일입니다.
⇒ 내가 어제와 같은 사람이라고 여겨진다면 배움이 없었던 것.
이 책은 ‘당신을 향해 쓰여 있다’고 독자를 똑바로 바라보는 ‘눈빛’을 말합니다. 이 문장은 당신을 위해 쓰였다는 사실을 독자에게 전하는 것이죠.
⇒ 서비스를 개발할 때, 이 서비스는 당신을 위해 만들었다는 느낌을 전달할 것. 첫 번째 당신은 나 자신.
지금도 저는 SNS뿐 아니라 집필을 할 때 ‘자기를 지나치게 이것저것 꾸며서 과시하는 일’과 ‘잘 모르는 사람과 지식이나 취향에 대해 상대적 우열을 겨루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남들과 동일한 가치를 추구하면 경쟁하게 됨. 남들과 다른 가치를 추구하면 응원하게 됨. 이 사실을 깨닫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되었다.
“돈에 대해 한 가지 확실한 게 있습니다. 바로 ‘부자’에 대한 정의입니다. 그것은 ‘돈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말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돈 걱정하는 사람이 ‘돈 없는 사람’이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이가 ‘돈 있는 사람’입니다. 갖고 있는 금액의 많고 적음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 이것이 경제적 자유의 핵심이구나! 이렇게 정의할 경우 ‘가진 것’과 ‘부자’는 연관성이 없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뭐, 그런 거지..”라고 생각하면 그것으로 ‘후회 없는 인생’이 되는 겁니다. 후회할지 안 할지는 일이 끝난 뒤에 갖는 마음가짐입니다. ‘언젠가 후회할 일’을 미리 회피할 수는 없습니다.
⇒ 후회를 회피할 수는 없지만, 다행스럽게도 후회를 통제하는 것은 가능하다. 후회하는 일로부터 의미를 얻어낼 수 있다면, 얻어낸 교훈으로 더 나아질 수 있다면 후회는 사라진다.
무도적 사고란 ‘무한 소실점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는 목적지만 올바르면, 어디서 수행이 끝나도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수행했다는 사실만이 중요하고, 어디까지 도달했는지도, 누구보다 멀리 갔는지도, 혹은 누구보다 빨리 갔는지도 모두 전혀 아무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 삶의 진실을 말해주는 문장이라 너무 좋다. 삶에 정답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답이 있는 것처럼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