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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보존용 57] 10월 10일(금) 옵션 매매일지

낮엔 코스피 역사상 최고가 경신! 밤엔 검은 월요일 예고? (콜 10배)

by 김재일

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주식시장이 다시 열렸습니다. 11월물의 첫날이기도 하고요. 역사에 길이 남을 10월물 옵션 만기일이었기에 11월물은 어떻게 시작될까 궁금했습니다. 역시 진격의 콜이었네요. 갭 급등으로 출발해서 선물 지수 510 언저리까지 상승했습니다. 510이란 숫자를 보다니...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오네요. 연휴 전 종가 495.15에서 오늘 최고 509.95까지 찍었으니 거의 15포인트나 올랐습니다.


그러나! 야간장에서 사달이 나고 말았어요. 적당히 하락하는 거 보고 잠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확인해 보니... 글쎄! 무려 20포인트나 급락한 게 아니겠습니까? 낮엔 15포인트 폭등! 밤엔 20포인트 폭락! 무슨 주식시장이 이럴까요? 몇 시간 사이에 거시 경제가 크게 요동쳤나요? 아니죠. 역시 여긴 참 알다가도 모를 곳입니다. 중요한 건 당장 다음 주 월요일이에요. 이대로라면 폭락으로 시작할 텐데... 부디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급락으로 시작해도 마감 때는 회복하길 바라야죠. 그럼 옵션 가격을 통해 오늘의 시장 흐름 바로 살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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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코스피 지수 폭등으로 인해 11월물 첫날의 옵션 프리미엄이 어마어마합니다. 보통 등가가 7.00 내외로 시작하는데 오늘은 무려 14.00이네요. 이렇게 되면 매매가 참 힘들어요. 너무 고가라 거래도 활발하지 않고 매일 가장 중요하게 언급하는 의미가도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오늘은 위클리 옵션 시세판을 이용했어요. 다행히 등가가 2.00 내외로 정상적입니다.


풋옵션 502.5와 콜옵션 505가 1.80 부근에서 출발합니다. 의미가 2.50에 걸리네요. 어느한점은 2.21로 설정했습니다. 오늘의 기준과 원칙이에요. 시세 난 옵션이 2.50과 2.21을 깨면 쳐다보면 안 됩니다. 오늘은 개장과 동시에 시세판이 얼마나 빨리 움직이는지 시장 파악하는 데 한참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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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은퇴 후 여행을 하고 글을 쓰는 자아 실현을 꿈꾸고 있어요. 오늘도 멋진 인생을 꿈꾸며 열심히 사는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Viva l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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