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실제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루틴을 공개할게요. 앞에서 말한 계획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세요. 또 은퇴 후의 생활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했어요. 그런 부분들도 잘 지켜지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랄게요. 매의 눈으로.
루틴 1
내가 꿈꾸던 글, 전략적인 글, 즉흥적인 글을 씁니다.
새벽 5~6시쯤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직장 생활할 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몸무게를 재고 몇 가지 약을 먹은 뒤 물 한 모금 마시고는 잠시 명상을 합니다. 그리고 글을 써요. 아이디어가 나오든 나오지 않든 노트북을 켜서 타이핑을 합니다.
그동안 저장해 둔 짧은 글만 해도 완성해야 할 게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특별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날엔 그 밀린 숙제를 하는 거죠. 매일 쓴 짧은 글들은 '글방'이라 부르는 곳에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나중에 곶감 빼먹듯이 하나씩 꺼내 먹어야 하니까요.
글은 세 가지 카테고리 안에서 씁니다.
첫 번째는 조기 은퇴자의 일상에 관한 글입니다. 소소한 일상, 사색하며 떠오른 생각, 시시콜콜한 에피소드까지 제 삶에 관한 이야기를 써요. 시간에 쫓겨 바쁘게 살 땐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경험합니다. 비둘기 한 마리, 이름 모를 들꽃도 유심히 보게 되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느낌을 글로 표현합니다.
두 번째는 경제적 측면에 관한 글입니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전략, 옵션트레이딩 등 경제적 자유 달성과 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매일 전쟁을 치르는 현재 상황에 대한 글입니다. 내일장 전략, 자산배분 현황, 수익을 많이 올린 날, 손실을 많이 기록한 날, 대박을 쳐서 잊을 수 없는 날 등 수많은 에피소드를 글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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