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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세환 Mar 28. 2024

권윤지 님을 응원하며

누구 맘대로 퇴각??

제도권에선 어느 누구도 '감히' 시도할 수 없었던 아찔한 수위로

원색적 언어의 페미니즘 비판을 대놓고 날리며 이준석의 빈자리를 빠르게 꿰차고 있는

그렇게 새로운 펨코의 여신으로 등극하신 권윤지 님. 


드디어 매불쇼까지 나가십니다. 목요일(오늘) 오후 오후 3시-3시 30분. 

많은 시청을, 그리고 계속되는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장막뒤의 여성계 페미니즘 수뇌부 대감님들. 당신들이 무슨 수로 이준석을 어르고 달래서 그의 반페미 상징성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는지, 그렇게 불리한 여론 구도 속에서 반페미 추격대들을 격파하고 손쉬운 퇴각로를 확보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결과 우리는 '권윤지'를 불러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이 분위기 좋을 때 신나게 놀아 재끼다가 여론 안 좋아지니까 "이제 이 망국적 젠더갈등을 종식시켜야 할 때. 우리 지금부턴 젠더갈등 말고 다른 이야기 할까?"라며 슬그머니 뒤로 빠지려는 모습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신들은 전혀 사과하지도, 망가지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책임 없이 퇴각하게 놔둘 수는 없습니다. 



물론 아직 전성기 이준석에 비하면 많이 못 미친다 할 수도 있지만 하나는 장담할 수 있는데 권윤지는 이준석처럼 호락호락하게 넘어가 줄 사람이 아니란 겁니다. 애초부터 이준석은 신념 없이 그냥 정치적 이해득실로 반페미노선을 '이용'하려 했던 것뿐이지만 윤지 님은 신념이거든요ㅇㅇ


다시 말 하지만 당신들이 결국 이준석을 망가뜨렸다 해도 우리는 절대 추격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장막뒤에서 우리를 개돼지 취급하며 자신들이 지령으로 하달해 주는 정형화된 매뉴얼로만 정치를 바라보게 만들려는 당신들의 지긋지긋한 세뇌선동 프로파간다 작업질들을 더 이상 용납해 줄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2030 남성들 사이에서 갑자기 떠오른 소나무당에 대해서도 애써 권윤지나 반페미가 아닌 송영길의 청렴성이나 변희재의 개인기 등등 다른 이유로 설명하려는 여러분들의 뭣 같은 언플들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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