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편견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정도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편견은 어는 대상에 대한 잘못된 사전적 인식을 말한다. 어떤 대상을 일반화시키고 부정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편견이라고 할 수 있으니 편견을 가지는 것은 좋은 것은 아니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편견을 발견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특징은 몇 가지가 있는데, 우선은 매사를 흑백논리로 보는 경향이 있다. 선이 아니면 악이다 식의 관점이다. 세상을 둘로 구분 짓는 특징이 있다. 혹시 나는 그런 이분주의 관점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편견을 가진 사람은 애매한 것을 싫어한다. 모든 것이 분명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모호함에 대한 인내심이 매우 부족하다. 그런데 살다 보면 알게 된다. 세상이 그렇게 무 자르듯이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매사에 너무 명확성을 요구하고 있지는 않은가? 그래서 결론이 뭐야? 이런 식으로 묻는 경향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자기인식 수준이 낮은 사람들이 주로 편견이 심하다. 이들은 자신의 잘못은 잘 인지하지 못하고 주로 외부를 탓한다. 자기의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한다. 책임을 외부로 돌리기 때문에 자기결정력이 부족하다. 탓을 하다 보니 자기의 능력을 사용해서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도 약하다.
편견이 심한 사람은 권위주의적 경향을 보인다. 이들은 개인의 자유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다. 이들은 권위적 인물에 대해 존경심을 보이고, 힘에 복종하고, 힘의 위계로 사람을 보며, 자기보다 아래에 있다고 여기는 사람에게 명령한다. 꼰대 성향도 이 부류라고 할 수 있다. 자신보다 위계가 낮다고 여겨지는 사람에게 자기의 가치관을 잣대로 들이대고 평가한다.
아 나는 부디 편견이 적은 사람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