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에세이에 기고를 했습니다.

봄이 한창이던 지난 5월, 월간 에세이로부터

게제 원고 요청 메일을 받았습니다. 블로그, 브런치 등

온라인을 통해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기도 하고

타 블로그에 기고를 했던 적은 있지만

이렇게 유서깊은 매거진에서 원고를 청탁받고

인쇄물로 제 글이 발간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짧은 글이었지만 글을 쓰는 내내 설레였고,

편집장님께 원고를 보내고 해당 호가 나오기까지

내색은 안했지만 많이 기다려지더군요.

건축, 디자인 관련 잡지는 아니었지만 오히려

제가 좋아하는 수필을 주제로 역사가 깊은

매체에 글을 실을 수 있게 되어 뿌듯했죠.

살면서 작지만 흔적을 남길 수 있게 된 것에

오랫동안 이번 기고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곧 40년이 되는 유서깊은 월간 에세이에

원고 청탁을 해주시고 글도 예쁘게 다듬어주신

김신영 편집장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기로를 발판삼아서

손과 펜(키보드가 되겠네요)을 게을리 하지 않는

작가이자 건축가가 되자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담담히 다잡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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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노준철의 공간기획;log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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