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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E SUN HYE Sep 28. 2022

내가 유일하게 인생 멘토를 '켈리 최'로 정한 이유

어차피 인생은 마이웨이

멘토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의미하는 바가 다를  같다. 나에게 멘토란  가지로 나뉜다.  진짜 죽을  까지 인생 전체를 닮아가고 싶은 인생 롤모델, 살아가면서 도움을 받을  있는 분야별 멘토이다. 이중에 나는 지금 인생 전체를 닮아가고 싶은 인생 롤모델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관계 부터 시작해서 가족, 경제적 자유, 마음이 평온한 사람, 적당히 스스로 만족스러운 외모와 사랑이 넘치고 행복한 사람! 일을 즐기고 행복해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체적인 배울점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리고 멘토에 대한 나만의 명확한 세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이 멘토는 나의 핵심가치와 잘 맞는가?

나는 지난 10년간 짧고도 긴 기간 동안에 다양한 일을 해보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다. 나의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핵심가치는 5가지이다. 진정성, 헌신, 창의성, 부, 도전이다. 그러던 와중에 켈리 최 회장님의 인스타그램을 알게 되었다. 몇몇 사진, 글, 책을 보며 느꼈다. 켈리 최 멘토님은  ‘진정성’이 보였다. 그리고 한국에 계신 대중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느껴지고 그것을 즐기고 있었다. 바로 ‘헌신’이다. 그리고 나는 ‘부’를 이루고 싶었기 때문에 이 또한 배우고 싶었던 부분이다. 그리고 항상 ‘도전’ 하는 삶을 살고 계셨다. 너무너무 신기하게도 켈리 최 멘토님의 스토리와 나의 핵심가치랑 딱딱 맞아떨어지게 되었다. 창의성? 크리에이티브는 켈리 회장님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인생 자체가 크리에이티브이다. 책을 읽어보면 시스템을 만들 때, 켈리 델리 운영 당시 아이디어 낼 때, 누구보다 크리에이티브했다. 배울 것이 너무 많았다. 켈리 회장님께서 사업 운영과 시스템에 대한 모든 스토리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라는 책에 담아주셔서 꼼꼼하게 메모하면서 읽었었다. 아래는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를 읽으며 메모했던 내용 중의 일부이다.





둘째, 이 멘토는 존경할만한 사람인가?

어떤 멘토든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검증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인지 확정 짓지 못한다. 그래서 특정 멘토를 존경한다는 말을 평소에 주변에 잘 드러내지 않는다. 지금까지 멘토라 칭했던 사람들은 딱히 없었고 책으로 접하던 ‘나폴레온 힐’  ‘토니 로빈스’가 있었다. 이것도 정말 신기한 일이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켈리 회장님 께서도 이 두 분을 멘토로 생각하셨었다고 한다. 나는 넷플릭스에서만 감동적으로 봤던 토니 로빈스의 강연을 켈리최 회장님은 실제로 가서 보셨다고 한다.


자기 계발 시장에서 한 사람의 인생을 신격화하여 그 사람을 쫓아다니면서 자기 일을 미루고 그 사람의 인생이 자기의 인생인 마냥 대리 만족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나는 그렇게 되기 싫었다. 그렇게 보이기도 창피했었다. 왜냐하면 나는 그 사람의 인생을 닮아 내 인생이 잘 되고 싶은 거지, 그 사람의 인생을 내 인생에 투영하여 헛된 꿈만 꾸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나의 현실’ 자체가 잘 되고 싶었고, 이미 나는 내가 잘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따라다니며 똑같은 말을 듣는 시간도 아까웠고 ‘그럴 시간에 내 할 일을 하자’는 사람이었다. 온전히 ‘나’ 중심적인 사람이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켈리 최 회장님을 알게 되다 보니 그릇이 크고 넘쳐흘러 나누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들을 구독하는 ‘켈리스’들도 모두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긍정 에너지가 흘러넘친다. 정말 신기했다. 왜 이 분도 사람인데, 이분 곁에는 좋은 사람들이 항상 많고, 긍정이 넘칠까? 정말 신기했다. (물론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나도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있었다. 유럽에 계시지만, 한국에 계시기도 하고, 내가 여자이기도 하니 가족과의 관계도 궁금했다.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남편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매우 좋아서, 나의 멘토도 그런 사람이기를 바랐다. 그런데 켈리 최 회장님께서도 가족과의 관계, 직원 및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은 것을 보고 이분이다! 이분을 존경해야겠다! 싶었다. 물론 꼭 모든 사람과 관계가 좋지만은 않겠지만 내가 봤을 땐, 두루두루 경청하는 멘토님 이었다. 이 부분은 함께 일도 해보고 실제로 식사도 해보고 이야기를 해 보았기 때문에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다. 한 사람에게 다양한 방면에서 닮아가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그 사람을 내 인생 멘토로 삼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지켜보고 궁금해하고 닮아가고 싶은 사람인지 영향을 받다가 자연스럽게 멘토로 삼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 나도 결국 그 멘토와 점점 닮아가지 않을까?


셋째, 이 멘토는 진짜인가? 아니면 가짜인가?

이 멘토는 진짜일까? 가짜일까? 이것도 나에겐 정말 중요했다. 요즘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다. 사실 한글로 검색하면 켈리 최가 과거 뭐하는 분이었는지 히스토리가 자세히는 안 나온다. 한국뉴스도 잘 안 믿는다. 워낙 한국의 기자분들은 그냥 여기저기 정보들 긁어모아 퍼나르는 분들도 많이 봤다. (신중하게 글 열심히 쓰시는 기자분들은 정말 죄송합니다)그래서 구글에서 영어로 몇 번 검색만 하면 금방 나왔다. 그리고 영어로 Kellydeli라고 검색하면 링크드인에 켈리 최 회장님의 프로필과 현재 CEO, 그 외 직원들의 리스트들이 이 쫙 나온다. 나는 공식적으로 제대로 공시된 사실만 믿는다. 팩트만 본다. 팩트는 딱 하나다. 시골마을에 태어나서, 어렵게 살다가, 프랑스로 가서, 40대 초반 한번 망했다가, 그렇게 힘들게 시작해서, 지금은 유럽에서도 인정하는 본인의 이름을 걸고 사업을 하고 여전히 멋지게 활동하고 있는 ‘성공한 글로벌 여성 기업가’라는 것이다.  


- 켈리델리 링크드인 (본사직원) : https://www.linkedin.com/company/kellydeli/people/

- 켈리 최(KellyDeli Co-Founder & Owner at KellyDeli)

링크드인 바로가기 : https://www.linkedin.com/in/choikelly/


- 선데이 타임스 영국 부자 순위 기사 (2020) : https://bit.ly/3CW34Fd    

- 선데이 타임스 영국 자수성가한 여성 순위 기사 (2021) : https://han.gl/l9fex


진짜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그대로 따라 해서 내 삶에 적용하여 조용히 묵묵히 실천하고 내 인생을 치열하게 살아간다. 나는 인간을 신격화하지 않는다. 각각의 사람에게서 배울 뿐이다. 인생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삶이다.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세상이다. 내 핵심가치에 맞게 '아! 나는 저렇게 살고 싶어' 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인생멘토로 삼고 그 사람의 닮고싶은 부분만 닮아가면 된다.  하지만 나는 나다. 모든 인간은 가치있게 태어났다. 모든 사람은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니고 있으며 다른 환경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똑같은 행동을 해도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아무리 입아프게 여기저기 자기계발 채널에서 이래라 저래라 외쳐도 기상이변이 일어나 하루아침에 우리집이 사라질 수도 있다. 내 자신이 없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렇게 성공하고 싶고 성공한 사람들을 따라하려고 하는 이유는 내 자신과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 그리고 더 나아가 인류를 지키기 위해서이다.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모든 것은 행복과 결부된다. 아주 작은 성공도 짜릿하고 행복하다.


나는 내일 당장 죽어도 후회 없을 정도로 하루 하루의 선택에 후회 없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오늘 만나는 사람, 내일 만나는 사람 등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 제프 베조스가 이런말을 했다. "내면에서 무언가를 결정할때 내가 내린 최고의 방법은 미래에 80살의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거야. 내가 80세가 되었다고 가정해보면

살아온 날들의 후회를 최소화하고 싶겠지. 나는 이런 늙은이가 되고싶진 않더라고. '어릴때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들을 나열해놓는 그런 사람' 말이야." 나도 마찬가지다. 100살관점에서 내 인생을 바라본다. 모든 결정과 관점을 100살관점으로 바라본다. 결혼이든, 사업이든, 직장이든, 심지어 인간관계 까지!


그렇기 때문에 멘토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도 정말 신중했다. 100살관점에서 바라보았다. 내가 정말 평생 멘토로 삼을 수 있는 멘토인가? 내가 맨날 하는 얘기가 "인생은 선혜처럼" 이라고 할 정도로 ‘나’ 중심적이고 누구를 절대 존경하지도 않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었는데 나는 이제 "인생은 켈리처럼" 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켈리최 회장님을 따라 하고 싶은 사람인가? 매일 생각했다. 정답은 OK였다. 1년동안 생각했다. 정답은 OK였다. 지난 10년간 수 많은 멘토들을 만나봤지만 언제나 NO였다. 그래서 나에겐 멘토가 없었다. 멘토가 있는 사람이 정말 부러웠고, 정말 정말 부러웠다. 하지만 지금은 멘토가 생겨서 나도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고 행복하고 부럽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도 100살 관점으로 멘토한명을 정말 신중하게 선택하셔서 평생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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