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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클릭, 도달 가능 UX인가?

추구미가 그렇다는 뜻. 그렇다면 도달가능미는 어느 정도 일까?

by 두부언니



우리가 원하는 건

제로클릭


갈수록 탭 하고 입력하는 게 귀찮다. 가능하면 화면이 알아서 휙휙 넘어가줬으면 좋겠다. 무엇을 입력하라는건지 한 눈에 이해되지 않아 문장을 여러번 읽는 것도 귀찮다. UX적인 측면에서 제로클릭이라는 건 사실상 도달하기 어렵지만, 추구미(?)가 그렇다는 뜻. 그렇다면 도달가능미(?)는 어느 정도였을까?


(상) 기존 UI / (하) 변경된 UI



1

입력해야 하는 정보를

5개에서 2개로 줄였어요


초기에는 정책상 입력해야 할 정보가 많았다. 하지만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몇 가지 정보는 생략할 수 있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입력해야 하는 정보를 5가지에서 2가지로 줄였다.


읽어야 하는 텍스트의 양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챗버블 형태로 제공되었던 validation message 같은 경우는 미리 보여주기보다는 error case에만 표시하여 유저가 꼭 필요한 정보만 볼 수 있도록 했다.


제로클릭에 도달하기 위해서 입력해야 하는 정보의 가짓수를 줄인 것도 있지만 유저가 터치하는 횟수를 줄이기 위해 기울였던 몇 가지 노력이 있다.




2

키패드 올리는 것도 귀찮아요


(좌) 닉네임 설정 as-is, to-be / (우) 아이디 생성 as-is, to-be


페이지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용도에 맞는 키패드가 올라온다. 정보를 입력하기 위해 인풋필드를 터치할 필요가 없으며, 키패드는 생성조건에 맞춰 한글 혹은 영문으로 제공된다. 한/영 전환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이고 싶었다.




3

닉네임이랑 아이디랑

헷갈리지 않게 만들었어요


기존에는 닉네임과 ID를 헷갈리는 사용자가 많았다. 친구를 초대할 때 ID를 알려줘야 하는데 닉네임을 알려준다던가 하는 식이다. 하지만 닉네임으로는 친구초대 보너스를 얻을 수 없다.


(좌) 닉네임 / (우) @아이디


베리챗의 아이디는 영어로만 설정이 가능하며 지갑생성, 친구초대 등의 상황에 사용된다. 반면에 닉네임은 채팅방에서 불리는 이름이며 한글로만 설정이 가능하다.



그래서 ID의 인풋필드 앞에 @를 붙여서 둘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앱 곳곳에서 ID는 @와 같이 표기함으로써 초대코드나 지갑주소로 활용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의도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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