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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희종 Jan 16. 2023

자꾸

우리의 삶이 가사가 된다면

자꾸(가사)

자꾸 그대가 떠오르는 건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멀리 떠나신 그 날보다 더
그리운 건 무슨 이율까요?

꽤 오래 잊은 듯 살아왔어요.
아니 어쩌면 다 잊었는지 모르죠.
핑계야 대려면 끋도 없지만,
맞아요, 잊고 살아왔죠.

자꾸 그대가 떠오르는 건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멀리 떠나신 그 날보다 더
아픈 건 또 무슨 일일까요?

왜 술한잔 못했을까요?
왜 사랑한다 못했을까요?
그대라서 고마웠다고
그대라서 행복했다고

왜 술한잔 못했을까요?
왜 힘껏 품에 안지 못했을까요?
나는 모두 고마웠다고
나는 모두 행복했다고

자꾸 그대가 떠오르는 건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멀리 떠나신 그 날보다 더
그리운 건 무슨 이율까요?

꽤 자주 그리워 하며 살아요.
아니 어쩌면 다시 함께 사는 지 모르죠.
이유를 찾으면 엄청 많지만,
맞아요. 그저 보고싶어요.

자꾸 그대가 떠오르는 건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멀리 떠나신 그날보다 더
그리운 건 무슨 이율까요?

#못난아들
#아들바보의아들
#아들바보아들이딸등신
#보나마나손녀바보셨을
#아빠
#아들박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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