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루시아 Aug 10. 2022

누가 11시에 출근하라 했을까?

오르기만 한 그들! 

서울에 물난리가 났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차도, 가게도, 지하 단칸방도 모두 잠겼다.


도움의 손길이, 사람들의 애타는 맘이 홍수처럼 넘치는 현장에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공무원은 늦게(11시) 출근하라 했단다.

 

출근길 혼잡은 예상하고 

도움이 절박한 사람들의 대처는 늦어져도 괜찮단 말인가?


누구 생각이었을까?

누가 그리 결정했을까?

원래 재난 시 공무원들은 두어 시간 늦게 출근했던가?

원래 늘 그리 했는데 내가 처음 듣는 것인가?


재난 시 공무원이 늦게 출근하는 게 원래 상식인가? 

그럼 지진, 홍수, 폭설 시에 공무원은 11시 출근했던가?


누가 그리 결정했는지 정말 궁금하다.

나만 궁금한가? 

비오고 안개낀 서울타워 입구. 뵈는 게 없다



작가의 이전글 우유 파스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